7월 28일, 제43대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취임사에서 “이런 때일수록 오로지 ‘가치와 원칙’에 입각하여 통일‧대북정책을 일관되게 밀고
나가는 것이 한반도 문제를 가장 올바르게 풀어내고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자유, 민주,
인권, 법치, 평화 등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의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일시적인 부침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않으며, 긴 호흡을 갖고 분명한 원칙하에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이제부터는 비상한 각오로 이러한 확고한 ‘가치와 원칙’을 기반으로 통일업무를 성찰하고
새롭게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김영호 장관은 “앞으로 통일부는 3가지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첫 번째는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고 포기하게 만드는 것, 두 번째는 북한정권에 의한 인권문제를
개선하는 것, 세 번째는 확고한 가치와 비전 아래 통일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