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독일을 방문 중인 권영세 장관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반도 문제와 독일 통일의 교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권 장관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께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독일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현 한반도 정세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많은 질문을 하는 한편,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한, 권 장관은 독일 내 대표적인 언론매체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자이퉁(FAZ)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 상황,
독일 통일과 한반도 정세 및 「담대한 구상」 등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헬무트 콜 총리의 외교안보보좌관이자 독일 통일의 원로인 호르스트 텔칙과 간담회를 갖고, 독일 통일과 통합 과정에서
벌어진 당시의 여러 상황과 경험을 경청했습니다.
오후에는 베를린자유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과거 남북한과 동서독의 통일 환경을 비교·분석하고, 윤석열 정부의 초당적인
통일정책 구상을 학생들과 공유했습니다.
저녁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전 연방의원(8선)을 만나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한독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서 통일부가 후원한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한반도 평화통일음악회에 참석하여 우리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 간
문화교류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면서 이번 국외출장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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