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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1.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입니다.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포럼이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민현식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님,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님, 박상미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대사님 등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
참석자 여러분, 남과 북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 겨레이나, 분단으로 인해 우리의 겨레말은 남과 북이 서로 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과 북의 말과 마음을 잇기 위해 우리는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05년, 2월 제1회 남북공동회의를 시작으로 금강산, 서울, 평양, 개성 등에서 총25차례나 만나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남북공동작업은 잠시 멈춰있지만, 앞으로도 정부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세계 각지의 우리말을 수집하고, 기록하고 전승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3.
여러분,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을 확보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오늘 이 포럼을 통해 국내외적인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되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포럼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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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의 제4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영상축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