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열린장관실

1.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2년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국회 특별전시회｣가 2019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 네 번째로 열리게 됐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께 더 큰 용기와 희망을 드리는 참으로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초당적 행사를 주최해주신 여야 국회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연말 여러 일정으로 많이 바쁘실 텐데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윤재옥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님,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님, 김태호 의원님, 김홍걸 의원님, 박정 의원님, 이원욱 의원님, 천준호 의원님, 하태경 의원님, 그리고 이번 행사 준비에 특별히 애써주신 이재정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탈북민 관련 17개 기업에서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전시해 주셨는데, 먼저 다 함께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2.
여러분, 지난 20년 동안 우리 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3만 4천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많은 북한이탈주민들께서는 새로운 인생을 훌륭하게 개척해 나가며, ‘먼저 온 통일’의 모범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특히, 이번 생산품 전시회에 참여하신 분들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업을 일으키고 성장시키는 것이 보통의 우리 국민들에게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남다른 도전정신과 굳은 의지로 사업체를 키워가며 성공신화를 써가고 계신 북한이탈주민 여러분을 보면서 정말 큰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모쪼록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북한이탈주민 생산 제품들이 보다 널리 알려지고, 더 많은 성공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는 꿈과 희망을 북돋워드리고, 우리 국민들이 장차 다가올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보는 약속과 희망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3.
여러분, 우리가 자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 일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낯선 곳에서 새 삶을 개척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들께는 무엇보다 필수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국제 경기의 부진 등으로 우리 경제가 적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만, 이런 때일수록 북한이탈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탈북민들께 더 나은 근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탈북민 고용 모범사업주를 위한 지원, 일자리 찾기와 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 여러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실적 여건이 어렵고 여전히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서 최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회 안전망 또한 강화하여, 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국회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초당적인 차원에서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귀한 자리를 마련하신 여야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전시회에 참여하신 북한이탈주민, 사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한 해를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 더욱 행복하고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