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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한반도 미래전략을 위한 대북정책 세미나」 환영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11-18
조회수
8136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오늘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위한 통일·대북정책의 실천적 전략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은행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중한 발표와 토론을 준비해 주신 전문가 여러분과 이 자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여러분, 통일·대북정책의 목표는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논의할 한반도 미래전략의 핵심에는 바로 ‘자유통일’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통일’만이 분단이 초래한 억압과 공포, 북핵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이 자유와 풍요를 누리게 하는 궁극적 해법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이러한 인식 하에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가기 위한 비전과 전략으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하셨습니다.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제시된 청사진을 ‘통일미래’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통일·안보환경에 대한 철저한 대응입니다.

날로 첨예해지는 미중전략 경쟁과 세계 각지에서 지속되는 분쟁으로 국제질서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제질서의 불안정성을 틈타 젊은 병사들을 불법적이고 명분없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강제로 밀어넣고 있으며, 최근에는 ICBM 도발을 감행하며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반통일적, 반민족적, 반평화적 행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밝은 미래를 향한 전략적 준비입니다.

전통적 안보위협 뿐만아니라 기후변화, 감염병, 사이버범죄와 같은 새로운 도전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통일을 위한 전략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미래이슈들이 충분히 고려되어어야 합니다.

「8.15 통일 독트린」은 ‘대화협의체’를 설치하여 긴장 완화를 비롯한 재난·기후변화 등 남북 간의 미래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남북한주민 모두의 상생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은 복합위기와 글로벌 리더십의 전환기를 틈타 단절과 고립의 잘못된 길을 계속 고집할것이 아니라 밝은 미래를 위한 올바른 선택의 길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셋째, 국제사회와의 견고한 연대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자유와 인권, 평화라는 인류 보편가치를 확대하는 일인만큼, 국제사회와 연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출범이 국제질서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오랜 기간 도전과 위기에 함께 대응해오며 오늘날 인태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새로운 정치 리더십 아래에서도 양국의 연대는 흔들림없이 발전해 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통일부로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세의 흐름과 북한의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자유통일’의 전략적 행보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3.
당장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은 먼 미래의 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지향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지에 따라 우리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며, 한반도의 통일도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이 자리에 많은 전문가들께서 함께하신 만큼, ‘자유통일’을 향한 대한민국의 여정에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세미나가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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