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Speech
‘세송이물망초’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환영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자
- 장수민
- 작성일
- 2024-11-26
- 조회수
- 8199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에서 정부와 시민사회,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모여 「‘세송이물망초’와 함께하는 힐링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소중하고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 해주신 타마라 모히니 주한 캐나다 대사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님,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님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캐나다는 지난 9월 김정욱 선교사 억류 4,000일 계기 공동성명에 함께 참여하며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견고한 연대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통일부장관으로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통일에 대한 문화적 접근 노력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고를 마다하지 않으시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을 비롯한 모든 시민단체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통일부는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와 이산가족 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적 접근을 비롯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의 송환에 대한 염원을 담은 ‘세송이물망초’ 상징을 공개한 이후 다양한 문화행사의 주요 소재로 활용하며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명부, 6·25전쟁 납북자 이름책」은 정부 간행물 최초로 ‘2024 K-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전시납북자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였습니다.
또한,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여 매년 기념행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를 환기시키고 해결의 의지를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선언에 이어 올해에는 루마니아, 뉴질랜드, 슬로바키아, 필리핀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의 조속한 해결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지난 3월 영국의회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은 ‘세송이물망초’ 상징 패용에 동참하였으며, 10월 한미일 「북한인권 3자회의」에서는 공동성명을 통해 납북 문제와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3국의 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3.
참석자 여러분, 정부는 물망초의 꽃말처럼 북한의 납치·억류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 시민사회와 함께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와 이산가족 문제를 지속 환기하고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오늘 무대를 빛내주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자리가 피해자 가족 모두가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받는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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