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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세미나 환영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12-03
조회수
7489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번째 통일인식 조사의 결과가 발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김천식 통일연구원장님, 그리고 통일연구원과 한국갤럽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의 발표와 토론을 준비해 주신 참석자 여러분과 함께 해주신 주한 공관 관계자 분들께도 각별한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2.
대한민국은 지난 70여 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국제적 위상도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국제정치 질서의 일방적 소비자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우리에게는 질서 형성과 유지를 위한 기여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조응하여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하였습니다.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비전과 함께 인류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자유통일’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통일의 지향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통령께서 역설해 온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책임입니다.

국제정치 질서에 기여하는 ‘자유통일’의 출발점도 세계시민들이 바라보는 한반도와 통일문제에 대한 생각과 인식을 정확히 아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경험적·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통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오늘 발표되는 조사 결과와 참석자 분들의 고견이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견인하는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8.15 통일 독트린」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해 나가겠습니다.

3.
여러분께서도 익히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한반도의 통일은 더 이상 남북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가야하는 글로벌 과제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글로벌 통일인식 조사를 시작으로 세계시민의 ‘통일 눈높이’에 맞는 ‘통일업무의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참석자들께서도 ‘자유통일’ 비전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자유통일’을 향한 새로운 지혜와 건설적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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