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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동북아평화미래포럼 주최 긴급세미나 서면축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2-12-12
조회수
3671

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장관 권영세입니다.

먼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통일,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동북아평화미래포럼」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최근 북한의 동향을 평가하고 향후 행보를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홍걸 의원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북한은 핵개발과 ICBM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거친 언사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며 기본적인 남북 간 소통마저 거부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와 봉쇄 등으로 북한 내부의 경제사정은 계속 어려움이 커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으로 북한은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진영 갈등 심화를 틈타 계기마다 상호 친선과 연대를 강조하고 있으며 무역을 재개하는 등 경제적·외교적으로 밀착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도전들을 극복하고 우리 주도의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북한 동향의 함의와 내재되어 있는 한반도 질서의 근본적인 변화 동력을 읽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당면한 2023년의 남북관계, 윤석열 정부 기간의 통일·대북정책, 길게는 20~30년 이후의 통일미래까지 내다보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전략을 모색해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높은 식견과 경륜을 갖춘 북한 외교·군사·정치 전문가 여러분들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난마처럼 얽힌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지혜로운 방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초당적 협력과 지지를 당부 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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