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Speech
「담대한 구상」 경제분야 국제포럼 환영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자
- 장수민
- 작성일
- 2023-07-05
- 조회수
- 3143
1.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권영세입니다.
한반도 정세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담대한 구상」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적 공론의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통일부와 함께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행장님 좋은 개회사를
말씀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서울대통일평화연구원 김범수 원장님, 평소 존경하는 김병연 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기조발표를 보내주신 버클리대 제라드 롤랑드(Gerard
Roland) 교수님, 그리고 귀중한 발표와 토론을 준비해 주신 전문가 여러분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반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 자리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도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오늘 우리가 논의할 「담대한 구상」은 북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단단한 원칙을 세워 일관된 자세를 유지해야 함은 물론이고, 미국 등 유관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과제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는 일입니다.
핵과 미사일이 자신을 지켜줄 수 없다는 명백한 사실을 북한이 깨닫도록 만들어서 북한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켜야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도발과 위협을 멈추지
않고 대화의 문조차 굳게 닫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하고 핵개발을 단념시키면서 북한을 비핵화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 불통과 도발을 일관하고 있어 북한의 비핵화는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긴 호흡에서
인내심을 갖고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국제사회가 일치된
대응으로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면, 결국에는 북한도 ‘비핵화의 길’에 들어 설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북한 당국도 이러한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자신들의 운명과 미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올바른 선택’을 내릴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3.
여러분, 통일·대북정책의 목표는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의 기본 토대라면, 북한인권 개선은 자유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향한 첫
걸음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인권 개선을 북한 비핵화 만큼이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정부 출범 이후 국내외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힘
있게 내딛으며 북한주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널리 알려 나가는 데서부터 시작해서 북한 당국이 인권문제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갖고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이 자리에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께서 함께 하신 만큼, 북한의 비핵화, 인권과 민생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 하나원 개원 24주년 계기 프레스 데이 인사말씀 |
---|---|
이전글 | 2023 한반도 미래 심포지엄 대통령 축사(통일부 장관 대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