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열린장관실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연천 통일미래 체험페스티벌｣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연천군이 갖고 있는 역사, 문화, 지리적 자원을 바탕으로 통일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연천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연천군 김덕현 군수님, 심상금 의회의장님, 안선근 교육장님, 김영수 북한연구소 소장님을 비롯한 참석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의 가치와 통일비전을 직접 체험해보는 청소년 통일체험연수기관으로 2014년 개관하였습니다.

통일 미래세대와 함께 자유와 평화 번영의 한반도,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키워가는 곳이며, 소통, 공감, 화합의 가치를 통일 미래세대에게 전수해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통일체험연수를 통해서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이산가족, 재외동포, 외국인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통일미래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개관한 이래 22만 여명이 미래센터에 다녀갔으며,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역량과 위상을 인정받기도 하였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이러한 성취와 경험을 바탕으로 연천군과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센터 개관 9주년과 제7회 연천군 통일평생교육 박람회를 통합해서 자유·통일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 행사로 마련하였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가 바라는 한반도의 통일미래는 남북한 구성원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고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될 때 한반도의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은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북한의 실상과 인권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려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평화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3.
미래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센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연천군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과 안보자원이 통일이라는 주제와 어우러져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남북 분단현실과 북한실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북한의 인권실태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통일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공간, 통일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핵심축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상징물인 바람개비처럼, 참가자 여러분들의 통일에 대한 열정이 바람처럼 일어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꿈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공동행사입니다.

참가자 여러분 모두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즐기면서 한반도의 통일미래를 공감하고 학습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연천 통일미래 체험페스티벌｣ 개최를 축하드리며,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