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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1.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김영호입니다.

한동통일평화연구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통일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대학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통일부 역시 이러한 인식하에 지난 2016년부터 통일선도대학을 지정하여 운영하여 왔습니다.

한동대학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대구 경북지역에서 통일교육선도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최도성 총장님과 송인호 한동통일평화연구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발제,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분들께도 각별한 감사를 드리며,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따뜻한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아시다시피 올해는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전 세계가 놀라는 경제 성장과 눈부신 문화 발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럼에도 한반도는 아직까지 전쟁의 그늘에서 벗어나 있지 못하고 분단에 따른 고통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 속에서도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발사하는 등 우리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당위성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정부와 학계에서는 통일미래를 위한 통일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북한주민들이 자유와 인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통일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3.
한동대학교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그동안 북한주민의 인권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글로벌 관점에서 통일과 북한 이슈에 대한 접근을 해온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한동통일평화연구원 개원과 학술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한동대학교가 통일을 준비하는 대학으로서 통일교육과 연구의 열정을 고양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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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의 한동통일평화연구원 개원 기념 학술대회 영상축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