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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 개회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12-01
조회수
1366


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오늘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하신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 행사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짧은 기간에 많은 준비를 해주시느라 고생하신 무역협회, 하나재단, 하나센터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그 가운데에서도 취업문제 해결에 집중해왔습니다.

대통령께서 박람회 개최를 환영하는 축하화환도 보내주신 것은 이번 박람회가 성과있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2.
무엇보다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하신 141개 참여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참여기업·기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채용과 지속적인 사회적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서 지방에서도 참가해 주신 1,000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의 열정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한 자립과 자활의 의지가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 새 출발을 기약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하나원 원생들, 대학생들, 대안학교 학생들도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으로써 곧 사회에 나가게 될 텐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들의 밝은 미래를 정부가 함께 열어 나가겠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이미 수년 전에 탈북하여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분들도 참석하셔서 여러분들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3.
저는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는 건전한 사회문화 조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가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고 배려해 나가는데 주저하고 있다는 생각도 가져 보았습니다.

그러나 갖은 고난을 겪고 자유와 인권을 찾아 우리 사회에 오신 북한이탈주민은 남다른 도전 정신과 삶의 에너지가 충만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헌한다는 소속감을 갖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발전과 함께 통일 준비에도 크게 이바지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취업, 창업 활동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진정한 ‘남한정착주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4.
오늘은 여기 모이신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을 위한 날입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들도 마련되어 있는 만큼, 즐거움이 가득한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 주신 북한이탈주민, 참가기업과 기관, 협찬과 찬조를 아끼지 않으신 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좀 더 발전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만들고 정부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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