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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헌법을생각하는변호사모임 「통일교육 세미나」 축사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3-15
조회수
280

1.
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김영호입니다.

오늘 통일교육의 현 실태를 논하고 독일의 통일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가 나아가야 할 통일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통일준비의 핵심인 ‘통일교육’을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해주신 문효남 회장님, 그리고 심도 있는 발제와 토론에 참여해 주실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와중에도 세미나에 참여해 주신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및 언론인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여러분, 분단된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통일은 궁극의 목표이며, 지상의 과제입니다.

특히, 전체주의 억압통치 하에 궁핍과 절망의 늪에 갇혀있는 2천 6백만 북한 주민들에게 한반도의 통일은 희망의 등불일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통일 여건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북한은 한국과의 동족 관계를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면서 반통일적이고 반역사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난 속에서도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미사일을 지속적으로 발사하는 등 우리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때 일수록 더욱 확고하고 올바른 통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헌법에서 규정한 통일의 원칙이자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를 토대로 한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3.
참석자 여러분, 자유에 기반한 통일 청사진 준비의 첫 걸음은 바로 통일교육입니다.

우리 국민들과 미래세대가 통일교육을 통해 통일을 상상하고, 체험하고, 실천할 때 통일의 길은 열릴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부는 우리 국민들, 특히 청년세대들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깨닫고 통일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올바른 통일교육 콘텐츠 제공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 웹드라마, 웹툰 등의 디지털 플랫폼과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의 에듀테크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서 미래세대 맞춤형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이해하고 올바른 통일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올바른 통일교육을 통해서 국민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더욱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4.
여러분, 통일교육의 효과는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때 더 크게 발휘됩니다.

이 자리에 계신 통일교육 전문가들께서 정부와 국민 사이에 소중한 소통창구가 되어주고 계신데, 앞으로도 통일교육 전달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통일교육 포럼을 통해 우리 헌법 정신인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통일교육 비전이 더 넓게 퍼져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문효남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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