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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1.
안녕하십니까.
통일부장관 권영세입니다.

먼저, 제23기 통일교육위원 협의회장으로 임명되신
양창영 의장님을 비롯하여 각 지역협의회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통일교육위원 협의회장 위촉장을
직접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국에서 귀한 걸음해주신 참석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정성 들여 오늘 회의를 준비해주신
통일교육원 관계자분들께도 특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2.
여러분,
분단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통일은 잊어서는 안 될, 절체절명의 지상 과제입니다.
통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미래 세대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키우는 통일교육입니다.

하지만 최근 통일 문제에 대한 젊은 세대의 무관심이
날로 늘고 있어서 걱정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은,
앞으로 통일교육의 과제는
미래 통일의 주역인 젊은 세대가
남북관계의 역사와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일세대의 관심과 수요에 맞게
보다 더 미래 지향적이고 실용적 측면에서
통일교육을 접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통일교육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고민하시는 여러분들께서도
세대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통일교육을 제안해주시고,
지역사회와 통일교육원 사이에서 활발한 소통창구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3.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정부는 국민의 생각과 의견에 기반하여
통일정책과 통일교육의 초석을 탄탄하게 다지고자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관계가 제대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폭넓은 공감과 지지가 필수적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헌법 제4조에 명시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한다는 비전 아래
일체의 무력 도발 불용,
호혜적 남북관계 발전,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 등 3대 원칙을 견지해 나가는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귀중한 경험과 활동은
통일교육의 새로운 미래 설계와 자유민주적 통일한국 건설에
튼튼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지역 통일교육의 새로운 구심점을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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