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연설문

Speech

국민과 함께하는 비핵·평화공감대 사업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 인사말씀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2-12-14
조회수
2062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권영세입니다.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통일부와 충청남도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해서 이 자리가 더욱 뜻 깊은 것 같습니다.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존경하는 김태흠 도지사님과 관계자 여러분들,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 해주신 조길연 도의회 의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에 관심을 갖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충남도민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내후년이면 이곳 도청에서 멀지 않은 내포시민광장 인근에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가 문을 열게 됩니다.

그동안 충청남도가 지자체 차원의 평화통일교육, 탈북민 정착지원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통일 준비의 모범을 보여 왔는데, 통일플러스센터 건립을 계기로 해서 기관·단체 간 협력망을 구축하고 평화통일 인프라 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통일플러스센터는 장차 풀뿌리 통일논의의 거점이 될 것인 만큼, 우리 충남도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
남북관계 경색이 이어지고 북한이 최근 핵위협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어서 여러분들께서도 걱정과 우려가 크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북한의 도발을 멈추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을 설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는 이 두 가지 방법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되, 대화의 문도 계속해서 열어놓고 북한을 설득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해서 얻는 이익보다 우리와 대화를 해서 얻는 이익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북한 스스로 깨닫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바로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입니다.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나서는 즉시, 작은 분야부터 북한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초기 조치로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더 큰 협력을 통해 비핵화까지 달성하는 방법입니다.

더 나아가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정치·군사·외교 현안까지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반도의 미래를 논의하자는 것입니다.

이제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야될 때입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더 이상 어둡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3.
그런데, 이런 ‘담대한 구상’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준비해야 할 과제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들의 결집된 통일의지와 확고한 통일비전입니다.

어떤 정책이든 국민들의 공감대가 있어야 힘을 받지만, 특히 대북정책과 통일정책은 더욱 더 그렇습니다.

국민들의 통일의지가 하나로 모아질 때 통일·대북정책을 더욱 힘 있고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고, 그래야 북한도 도발을 단념하고 대화에 나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 만큼, 오늘과 같이 다양한 국민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소통하고 포용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정말 중요하고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생각들을 기탄없이 나눠주시고 서로의 생각을 들으며 통일 공감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더욱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표시

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통일부의 국민과 함께하는 비핵·평화공감대 사업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 인사말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