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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

Speech

제2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개막식 축사 (인권인도실장 대독)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09-18
조회수
1309

1.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부 장관 김영호입니다.
오늘 제20회 북한자유주간 행사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미일의 인권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북한주민들의 인권 상황을 알리겠다는 일념으로 20년 넘게 헌신해 오신 그 열정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의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님,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님을 비롯한 북한인권 활동가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참석자 여러분,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은 북한 주민도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동안 많은 나라와 국제기구, 민간단체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힘을 모와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멉니다.

특히 그동안 민간과 국제사회의 노력에 비해 우리 정부의 노력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윤석열 정부는 북한인권 증진에 우선순위를 두고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운영,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제안국 복귀 등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는 민간과 국제사회가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북한인권 로드맵’을 마련하여,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시야에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고,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북한인권 개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주체의 활동이 서로 연계되고 시너지를 냄으로써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참석자 여러분, 북한 인권 증진과 관련하여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것 또 하나는 국민과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상을 올바로 알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 이번 ‘북한자유주간’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그동안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북한자유주간에서도 탈북민 강제 북송 반대집회, 북한 인권 실상을 고발하는 사진전, 탈북 여성의 아픔을 알리는 오페라 등 다양한 일정이 준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계속해서 북한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려 나간다면 북한 당국도 인권 개선 압박을 느끼게 될 것이고, 결국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행동이 변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여러분의 행동은 앞으로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정부도 더 많이 노력하고, 여러분들의 행동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20회 북한자유주간」 개막을 축하드리며, 모든 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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