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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필통] 46회 '백두산 화산' 남북 전문가회의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0-02-06
조회수
227

친절한 김 교수와 

친근한 김 팀장이 함께하는 

통일토크 광화문 필통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셨는지요?

 

오늘은 백두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남과 북 사이에서도 백두산 화산 분화와 관련해서 

직접 협의를 한 적이 있는데 

그 협의에 직접 참여하셨던 바로 유인창 교수님 모셔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경북대학교 유인창 교수입니다.

 

지질학적으로 백두산이 가지고 있는 그런 특성이나 

그런 것 좀 설명을 좀 해주세요.

 

네 우선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과거의 그 백두산은 화산활동이 멈춘 그런 

죽은화산으로 많이 알려져 왔습니다. 

백두산을 조사를 해보니까 

거기서 화산하고 동반되어서 발생하는 지진 

그거를 저희는 화산성지진이라고 하거든요. 

그런 화산성지진이 굉장히 급증한 경우가 있었었어요. 

그게 한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연 40회 50회까지 급증을 했었거든요. 

그런 케이스가 있었었고 그 다음에 실질적으로 그 지표에 

백두산 정상부분의 지표가 변형이 일어납니다. 

저희는 융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융기가 일어난다는 이야기는 그 백두산 하부에 있는 

마그마가 담고 있는 마그마 방이죠. 

마그마 방이 팽창을 한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런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냐 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은 죽은화산이 아니다. 

이것은 현재에도 살아있는 화산이라고 할 수가 있는 거죠. 

 

백두산 화산활동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어떤 정도의 위험성이고 

그거를 분화라고 이야기해야 하는지 

그런 것을 조금 더 추가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 

 

화산이 활동을 한다는 의미를 이야기를 할 때 

분화라는 말을 씁니다. 

화산이 폭발하지 않느냐 뭐 폭발하는 게 맞죠. 

그런데 화산이 폭발하지 않는 화산도 있습니다. 

비폭발성화산. 

폭발성 화산과 비폭발성화산으로 이렇게 분화를 한다.

 

더 큰 상위의 개념이라고 보면 되는군요.

 

그렇죠. 

그렇게 보시면 되고 

백두산이 폭발을 거기서 유발된 지진이 

남한의 서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광주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예상을 하건데 

백두산이 폭발성 분화를 했을 경우에 

초기단계에는 용암류나 화산쇄설류라던가 

이런 초기단계의 용암류들은 중국 쪽으로 

이도백하 쪽으로 흘러 들어가요. 

역사적으로 봐도 그렇고. 

그 다음에 화산재가 분출을 해서 나오는 그런 재들은 

대기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일본 쪽으로 대게 가서 

일본 홋카이도 근처에서 낙재를 뿌리는. 

더 넘어서는 태평양을 넘어서 

미국까지 갈 수 있는 그런 케이스가 있거든요.

 

정보공유는 어느 정도로 되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이 궁금하거든요.

 

지금 불행스럽게도 남측과 북측에서는 

이거를 정보를 공유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백두산의 화산활동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영국의 과학자들이 일부 들어가서 

영국 학자들하고도 저희 남측이 교류가 있는데 

상당히 제한적이에요. 

그래서 그것이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남북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협의를 시작하게 되었는지요?

 

2011년 3월 11일 날 일본에서 동일본지진이 발생을 합니다. 

그 당시에 규모가 9.0인데 굉장히 큰 지진이죠. 

그 여파로 일본이 그렇게 자랑하는 안전에 대해서 

100퍼센트 확신하고 있다는 후쿠시마 원전이 붕괴가 되요. 

저는 아마 그것 때문에 북측이 자극을 받은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북측이 먼저 제안을 해온 거예요?

 

그 당시 2011년 3월 17일 날로 저는 기억을 하고 있는데. 

내무성 지진국장 명의로 백두산 화산에 대한 

협동 연구를 한번 시작해볼 의향이 없느냐. 

하는 의향서가 기상청장 앞으로 접수가 됩니다. 

당시 정부는 그러면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해서 

한번 해보자하고 북측에 다시 제안을 합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해서 남측에서는 4명이 구성이 되었고 

그 다음에 북측에서는 화산연구소 부소장인 

윤영근 부소장을 필두로 해서 2명이 해서 3명이 내려왔었죠. 

그래서 처음으로 저희가 첫 번째 회담을 가진 게 

3월 29일 날 문산에 있는 남북출입사무소에서 

1차 회담을 갖게 됐었습니다. 

 

막상 대화로 들어가 보면 같은 전공을 가지고 있으니까 

공통점도 발견되고 그러죠?

 

굉장히 공통점도 많았고요. 

분화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은 

그런 자료들을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북측 대표단도 아주 성심성의껏 답변을 했고 

저희가 1차 회의를 겪으면서 

아 이게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문제구나. 

이거를 조금 더 자료를 모아서 

한번 같이 남측과 북측이 공동연구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1차 회담 때는 벌써 북측은 요구조건이 

합의문을 작성하자는 것 이었습니다.

 

1차 만에 빨리

 

그래서 그 합의문 내용을 보면 공동학술대회를 개최를 하고 

두 번째로는 백두산 현지답사를 공동으로 하자. 

 

이것을 합의를 하자라는 제안을 먼저 했었어요. 

그런데 저희로서는 그것보다는 먼저 

우리 백두산 실체에 대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갖자.

 

2차 회담 결과 합의문이 나오게 된 것인가요? 

 

첫 번째로는 5월 달에 그 당시 2011년 5월에 학술 공동발표회를 

3국 또는 평양 또는 서울에서 하자. 

이렇게 조항이 하나 들어갔었고. 

두 번째로는 6월에 백두산 현지답사를 남과 북이 

공동으로 하자 두 가지 였었습니다. 

뭐 지금으로는 어려운 내용이 아니에요. 

굉장히 간단한 내용이고 

그래서 그 합의문을 결과로 해서 나눠 갖고.

 

결과적으로 합의문 채택이?

 

됐습니다. 

지금도 저는 유효하리라고 봅니다.

 

어쨌든 굉장히 중요한 합의가 이행이 안돼서 굉장히 안타까운데. 

활동하는 화산이라면 언제든지 

저희가 최악의 상황은 준비하고 

대비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고 연구가 필요한데요.

 

이게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합의문에 딱 두 가지만 합의만 했는데 

그거는 의지만 있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가서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것이거든요. 

간단한 것부터 시작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유인창 경북대학교 지질학과 교수님 모시고 

광화문 필통 진행해 봤습니다. 

이만 마칠까요. 

오늘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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