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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필통] 55회 평화의 확산을 외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0-06-18
조회수
9687

(김) 친절한 김교수와

(조) 상큼한 조사무관이 함께하는

(김, 조) 통일토크 광화문 필통

(김) 다시 찾아왔습니다.

(김) 사무관님 통일부에서 통일과 관련된 좋은 활동하신 분들을 상을 드리잖아요
매년 선정해서 표창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 모시는 분은 그 중의 한 분이시라고요

(조) 네. 맞습니다. 오늘 모시는 분도 그 표창을 받으신 분입니다.
자기 소개와 소감 좀 말씀 주시죠~

(윤)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연대.
남북상생 본부장 이라는 직함으로 일하고 있는 윤은주 라고 합니다.

(김) 해오던 일 중에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10여 년 동안 하시면서, 잊지 못할 장면, 순간 이런게 있다면 어떤 걸까요 ?

(윤) 제가 본격적으로 북한 사람들을 접하게 된 건 2004년도예요
2004년도에 예기치 않게 동북 삼성지역을 여행하다가 당시 탈북민들이 한참 어렵게 식량을 구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그런 분들이 많으셨잖아요. 그런 분들을 우연히 알게 된 거에요.
그 때, 북한 사람을 정말 처음 접했었는데 그때 굉장히 남다른 느낌이 있었습니다.
같은 민족이고 같은 동포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있었는데 제가 여행가서 우연히 탈북민을 접하고 나서 들어와 보니 이미 남한에도 들어와 계시는 탈북민이 많이 계셨어요
그래서 그분들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갖기 시작했었고 그러다보니까 탈북민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건 구조적 문제구나 남북 분단 구조를 해소하는 길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북한 사람들과 직접 만나보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었고, 대북지원 팀에 들어가서 일하게 되고 모니터링차 방북을 하면서 북한 본토의 현지인들과 대화가 시작된거죠.
저는 제가 북한학 박사이기도 합니다만 공부하는 것과 사람을 직접 만나는 건 또 다른 문제잖아요 그 경험을 통해서 우리 중심에 있는 북한에 대한 적개심.
공포심. 두려워하는 마음, 어떻게 해야 할지 평화롭게 잘 해결해야할지 방법이 잘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막연한 불안감이 사람과 만남으로 없어지는 걸 스스로 체감하고 우리 사회에서 북한을 놓고 남남 갈등이 심한데 북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면 우리 사이에 갈등 요소도 줄어들고 남북화합을 위해서도 아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역시, 민간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고, 가장 보람 있게 생각하게 됐죠.

(김) 2010년대 주로 활동하실 때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어서 남북 관계가 그렇게 원활하지 않고 지금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평화와 화해의 담론을 확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

(윤) 대북지원과 관련해서 퍼주기 담론 이런 것들도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면도 있었는데 특히 2010년도 는 천안함. 5.24 조치 발효가 되고, 북한에 대한 기존에 있었던 달라졌었던 생각들이 다시 과거로 회귀 되는 게 그런 일들이 있어서 저희가 시국 관련한 일로 성명서 등 발표로 하면 , 평통 연대 같이 하던 사람이 성명서 듣고 30명 50명 더 이상 같이 못하겠다 하면서 나가는 분도 계시고

(조) 평화비전 세미나 개최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주로 어떤 내용으로 강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윤) 주로 북한에 대한 이해. 우리가 너무 북한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모르잖아요.
특별히 현대북한 변화된 모습 같은 건 잘 알지 못하기 떄문에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의들을 기획 했고 남북관계 우리만의 관계가 아니라 국제정세 속에서 남북관계의 변수가 많기 떄문에  남북관계와 국제 정세 속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살펴보는  그런 좀 ... 어렵지만 피할 수 없는 그런 일들도 다루고

(조) 단지, 연구 뿐 만이 아니라 민간교류의 일환으로 방북하신 적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
최근에 방북하셨을 때는 어떤 목적으로 다녀 오신건가요 ?

(윤) 방북은 2018년 12월에 3번째 방북했어요. 남북관계 좋았을 때 06년 08년. 제가 대북지원 모니터링 팀에 합류해서

(김) 그때도 대북지원 팀에 종사하고 계셨으니까

(윤) 최근에 못가다가 10년 만에 2018년 12월에 북한을 방북하게 됐었는데요.
목적은 평통 연대와 mou를 맺고 있는 대북지원 전문 단체와 더불어서 북한의 양묘장 현대화 사업 지원하는 사업을 했습니다.

(김) 북한에서는 관심 갖는 부분이잖아요

(윤) 초미의 관심사죠 원산에 있는 강원도 양묘장에 가보니  엄청난 양묘장을 구축 해놓고 있더라고요
놀라운 것은 북한이 과학기술을 얼마만큼 발전했는지 엿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한데요
자동화 시설을 다 구축하고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도 알아서 체크가 되고 굉장히 넓은 단지에 인력을 통해 하지 않고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있어서 습도, 온도 이런 거에 따라서  태양열을 사용하기도 하고요  그런 식의 모범적인 양묘장을 국가단위에서 구축을 해놓고  그건 국가단위의 일이고 각 군마다 비슷한 양식을 양묘장을 구축하길 원하는

(조) 2018년 본부장님이 방북할 당시만 해도  나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경색이 되어서 아쉬우시겠어요.

(윤) 평창 올림픽 .427. 612 . 919 까지 아마 남북관계의 가장 화려했던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남북 관계뿐 아니라 북미관계까지도 개진이 되면서  그야말로 이제 때가 됐구나 하고 굉장히 벅찬 마음으로 있었는데 ...
저는 그렇게 봅니다. 한꺼번에 역사가 직선으로 발전하면 좋지만  그렇지만, 나선형으로 계속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라 믿기에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쯤으로 생각하면서 여름 시절을 잘 기다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 혹시 올해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

(윤) 인도협력을 하고 있고 형편이 좋아지면 다시 양묘장 사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북한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플랫폼 사업을 이어나갈까 합니다

(김) 저는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바퀴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한 바퀴보다 두 바퀴가 안정적이고 세 바퀴가 안정적이고 네 바퀴가 안정적인데  중앙정부가 바퀴 한축이라면  지방 사회단체나 대북사업을 하는 사회단체가 한축의 바퀴가 되는 것 같아요.
여러 개의 바퀴가 함께 굴러가면서 평화 통일로 차근차근 가야한다는 생각을  오늘도 하게 되네요.

(김) 긴 시간 함께 해준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필통 오늘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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