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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왓수다] 14회 [北한 달 살기] 라파엘과의 두 번째 만남! 그가 북한 터널에서 깜짝 놀란 이유는?!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0-07-20
조회수
9052

손/ 통일에 대해 남북한에 대해 넓고 얕은 지식을 쌓아갑니다.

김/ 본격 통일뽀시래기들을 위한 방송

손/ 통일

김/ 왓수다

손/ 이메일을 제가 받았어요. 기체후일향만강하신지요? 저는 브라질에서 온 라파엘이라고 합니다.

김/ 나같으면 여기까지 읽고 차단했어

라/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외국인까지도 한반도 평화의 공동수혜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 분단국가인 여러분의 조국은 어떻게 기록할것인가?

김/ 저는 진짜 울 뻔 했어요.

손/ 라파엘씨는요, 여기 계실 때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한국에 관련되서 여러 가지 일을 하고 계세요.

라/ 제가 일년에 한번씩 제 나라로 돌아가는데요 제가 아는 교장선생님 계시는데 “라파엘이 우리 학교에 와서 너의 타지생활 얘기좀 해주지 않을래?” 부탁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중고등학교에 가서 한반도의 날이라는 작은 행사를 열었어요.

손/ 행사를 아예 열어서?

김/ 김치 먹고 있네요~

라/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을 알려주기도 하고 먹여주기도 했어요.

김/ 이 분은 들으면 들을수록 브라질의 손미나네

이정도면 민간 외교관 아닙니까?

손/ 김치 얘기 나오니까 제가 또 전형적인 질문을 안할 수가 없네요

한국음식 뭐 좋아하세요?

라/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김입니다.

김/ 외국 애기들이 김을 좋아하는데. 애기네 라파엘.

우쭈쭈 우쭈쭈 면도 어디서 했어? 우쭈쭈

손/ 김을 어떻게? 밥에 싸서 먹는거예요?

라/ 따끈따끈한 밥에 김한장 싸서 먹으면 그게 한끼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국이름 가지게 되면 김씨로 해야겠다.

해초 김씨, 김을 좋아하니까

손/ 지금 한국 이름 없어요?

라/ 김일톤 먹겠다 해서 김일톤

손/ 김일톤이라는 이름을 생각했어요?

김/ 근데 이렇게 한국도 사랑하고 아까 북한 다녀오셨다고 했잖아요.

북한은 언제 다녀오신건가요?

라/ 저는 2018년 연말에 답사와 연구목적으로 갔는데 30일 정도 있다가 평양과 황해 지역을 돌아봤어요.

손/ 냉면도 드셔보셨어요?

라/ 네. 옥류관에서 먹기도 하고

손/ 우리는 라파엘 앞에서 얘기 함부로 하면 안되요 지금

라/ 그냥 작은 식당에 가서도 맛을 봤는데 이거 진실이에요.

제가 북한 다니지 않았으면 냉면의 맛을 몰랐을거에요.

손/ 정말요?

라/ 네. 제가 한국 살게 된지가 5년정도 되는 데 삽겹살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삽겹살이 땡긴다는건데, 냉면을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어요.

북한에 한번 가서 그 맛을 보고 알게 됐어요. 얼마나 소중하고 맛있는건지

손/ 저게뭐에요?

김/ 항공권?

라/ 제가 김포공항에서 중국을 거쳐서 평양에 들어갔는데요

짐을 부칠 때 제가 최종목적지를 평양이라고 적어달라고 했어요.

손/ 그 분도 처음이었을거예요

라/ 난생 처음 평양 두글자를 치는 기분이 좀 묘하다고, 좀 특별하다고 말했었어요.

김/ 그럼 북한 여행중에 기억에 남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라/ 제가 평양에서 벤 타고 개성으로 가고 있는데 가다가 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과자도 사먹고. 같이 타고 가던 교직원 선생님 계셨는데 그분에게 전화온거에요. 근데 그 전화를 하다가 터널에 들어갔어요. 근데 전화가 끊기지 않더라고요. 휴대폰이 많이 보급된것도 놀라운 사실이지만 그 신호가 잘 터지더라고요. 그게 인상적이었어요.

김/ 근데 되게 묘하지 않아요?이런 얘기를 브라질 사람한테 듣고 있는게?

손/ 이게 우리의 현실이에요.

라파엘씨는 남한과 짧긴 하지만 북한까지 한국을 누구보다 폭넓게 보고 이해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고 나서 본인도 더 깊게 빠져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라/ 사실 브라질에서 대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제 옆에 남한, 북한 출신 유학생들이 나란히 앉아서 수업을 듣는 것을 목격 했어요.

손/ 진짜요? 소름끼쳤어

라/ 브라질은 가능합니다. 수교한 나라이기 때문에.

손/ 그런 일이 있을수가 있구나.

라/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남한과 북한을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 돌다니면서 살고 있어도 정말 한민족이구나 라는걸 많이 느껴요.

눈빛만 봐도 알수 있어요. 양쪽다 얼마나 분단극복을 소원하는지.

또하나는 시장에 가보면 특히 동네시장. 시장에만 느껴지는 정이 있어요.

북한도 같은 뿌리이다 보니까 정이 넘쳐요.

손/ 정. 또 한국 정이잖아요.

라/ 그렇죠. 과일이나 물건을 고를 때 “이거 말고 더 큰거, 더 맛있는거” 서비스도 챙겨주시면서.

손/ 덤을 챙겨주시는구나. 우리가 진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너무나 이해도가 높으시고요, 저는 이런 분이 우리 통수다의 시청자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진짜 보람찹니다 오늘. 내가 이 방송을 하길 잘 했다.

김/ 뭔가 얼굴을 한번도 보지 못한 소개팅 녀 얘기를 계속 듣는거 같아요.

언젠가는 내가 그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또 어때? 또 어때? 또 어떠니? 이렇게 자꾸 알아가는. 그래서 얘기만 들어도 자꾸 설레요.

손/ 저는 앞으로 알게 될 북한도 궁금하지만 라파엘씨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실지도 궁금해요.

라/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이고 세계평화를 위해서 애쓰고 싶어요. 그래서 UN 에서도 일해보고 싶고 최종목표는 제가 본국에 돌아가서 브라질의 경제를 아래층부터 좀 살리고 싶고, 브라질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손/ 진짜 훌륭하다. 열심히 응원할테니까 저희의 힘이 또 필요하면 알려주세요. 우리 통일왓수다와 함께 할 수 있는.

김/ 그리고 저희가 마음을 담아서 라파엘에게 준비한 선물이 있어요.

라/ 아이고, 김이네요.

김/ 김일톤씨

라/ 남미식으로.

김/ 이게 남민가요?

뽀뽀해야 하나?

라/ 생략해도 됩니다.

손/ 우리 김일톤 씨처럼 통수다를 시청해주시는모든 시청자분들을 위해서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알차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손/ 우리 통뽀재우가 북한 말을 잘한다고 자꾸 저한테 자랑하거든요.

라/ 김재우 형님 북한말 성대모사 굉장히 잘 하세요. 저도 나름 좀 합니다.

손/ 할 수 있어요? 보여주세요.

라/ 통일에 대해 넓고 얕은 지식을 알려드립니다.

김/ 이거 이다도시 씨 아닌가요? 이주일 씨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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