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동영상 자막]

장도연 : 세상에 내가 통일부에 왔어~
안녕하세요. 시간을 맞춰 오셨어야지.
장도연의 롱터뷰
[오늘도 평화로운 대한민국]

장도연 : 긴 이야기 짧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통일 업무를 전담하고 계신 통일부 차관님과 대화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 : 언제든지 환영하구요.

장도연 : 언제든지요? 죄송하지만 밥 좀 먹고 가도 될까요? 농입니다.
남북 이야기야 말로 정말 뜨거운 감자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뜨거운 댓글들을 몇 개 가져왔는데요.
남북 철도 사업에 대한 댓글인데요.
제가 댓글을 한 번 읽어드릴게요.

댓글 : 북한 인프라 깔아주는 일에 정부가 왜 이렇게
적극적인 건지 알 수가 없네.

장도연 : 큰 한숨을... 한 번 크게 웃을까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일단 잘 아시겠습니다만, 철도 도로 연결이 가장 필요한 이유는 우리나라는 지금 해로 또는 항공으로만 이용을 했는데 앞으로 철도 도로가 연결이 되면 육로를 통한 물류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것은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요. 가장 큰 장점은 우리 국민들이나 젊은 세대들이 대륙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큰 비전, 큰 포부를 가질 수 있게 되는 인식의 변화가 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이런 철도 도로 연결과 관련해서는 국제 사회에서도 일부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긴밀하게 협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북측에서도 장도연 씨가 오면 굉장히 환영할 것 같고요.

장도연 : 북측에서 저를 알까요?

장도연 : 대북지원에 관한 댓글인데요. 제가 재차 말씀드리지만, 제가 덧붙이고 이런 게 아니라 정말 있는 댓글을 읽어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댓글 : 결국 이번 정권도 돈 뜯어가서 다른 데 퍼주는구나. 저번 정권도 다 가져다 지들 배불리고. 우리나라를 위해서 써야지 왜 이러냐

천해성 통일부 차관 : 대북 지원 내지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그렇게 오해하고 우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북 협력이나 남북협력은 북한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그런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대북제재라던지 여러 어려운 상황들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예비적인 작업들을 먼저 해나가고요, 나중에 상황이 좀 더 좋아지고, 비핵화라던지 대북제재 문제가 해결되면 그 때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댓글 : 그럼 북은 핵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나?
결자해지라고 문제를 만든 사람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도움을 줄 수 있지 않나요.

장도연 : 생각하시기에 북한이 지금 비핵화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네. 많은 분들이 그런 의문이나 질문들을 주십니다. 북한 스스로가 지난 4월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 노선을 채택했습니다. 그 이후에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이라던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공언을 했습니다. 이 비핵화 의지가 실제로 가시화될 수 있도록 우리와 국제사회가 같이 노력해서 북한의 구체적인 조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 언제까지 이벤트성 이산가족 상봉만 할 것인가?

장도연 : 이산가족상봉이 이것 때문에 꼭 필요하다. 또 정부는 이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문제이고요. 그래서 정부로서는 이벤트성, 일회성 행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산가족들이 직접 대면해서 만날 수 있거나 아니면 너무 연루하셔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화상 상봉이라던지 영상 편지, 또 가능하다면 고향방문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요, 앞으로도 북한과 이런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협력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장도연 : 다음 댓글을 제가 읽어드려야 하는데.. 어우.. 제가 제 입으로 하기가 좀 약간

천해성 통일부 차관 : 부정적인 멘트는 장도연씨가 직접 쓰신 건 없으신거죠?

장도연 : 저는.. 댓글 같은 거 잘 안 써요. 통일부 주스는 참 다네요.

장도연 : 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 : 한반도는 원래 하나였습니다.

장도연 : 반

천해성 통일부 차관 : 반세기 넘게 헤어져 있었지만

장도연 : 도

천해성 통일부 차관 : 도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장도연 : 평

천해성 통일부 차관 : 평화와 번영

장도연 : 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장도연 : 박수주세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괜찮았나요?

장도연 :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최곤데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장도연 씨도 한 번 해주세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한

장도연 : 어떻게 하셨어요.. 어렵네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한

장도연 : 한 번 뵙고 싶었습니다. 차관님

천해성 통일부 차관 : 반

장도연 : 반말 섞인 말도 중간에 나왔던 것 같고. 대화도 많이 오고 갔는데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도

장도연 : 도저히 제가 이 질문은 꼭 드리고 가고 싶어서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평

장도연 : 평범한 질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 : 화

장도연 : 화장이 잘 먹은 것 같나요?

장도연 : 즐거웠습니다. 오늘 어떠셨나요?

천해성 통일부 차관 : 아까 말씀드렸지만, 남북 관계 관련해서 많은 우려들 다양한 목소리

들이 있기 때문에 잘 수렴하면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장도연 : 어려운 자리일 수도 있는데, 너무 편하게 말씀도 잘해주시고, 짓궂은 질문에도 대답 너무 잘 해주셔가지고 감사합니다. 차관님이 많이 당황하실 것 같았는데, 제가 많이 당황하고 가네요.

장도연 : 되게 신기하다. 금인가? 통일부 집게는 이렇게 큰가봐요. 변기 따듯해요. 통일부

대박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