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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필통] 17회 남북군사 합의 이행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19-09-25
조회수
10379

[동영상 자막]

김교수, 이부대 : 친절한 김교수와 명랑한 이부대가 함께하는 통일토크 광화문 필통

김교수 : 저희 항상 발랄하게 시작합니다 오늘은 DMZ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요 그래서 DMZ의 변신은 무죄 제가 이런 생각을 많이 갖고 있거든요

이부대 : 사실 요즘 남북관계에서 가장 핫하고 가장 진도가 나가는 부분이 군사 분야인 것 같은데요 오늘 초대하신 분 소개 좀 하시죠 오늘 누가 오셨나요?

김교수 : 오늘 국방대학교의 김형준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이부대 : 교수님 환영합니다 자기소개 해주세요
김형준 교수 : 예 국방대학교의 김형준 교수고요 요즘 들어 남북문제 북미회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부 정책에 대해 기여도 많이 하고 싶은 젊은 학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부대 : 요새 분위기 좀 설명해주세요 국방부 엄청 바쁘더라고요 정신이 없어요 제가 전화해볼 때마다 저희보다 더 바쁜 게 국방부인 것 같습니다

김형준 교수 : 늘 바빴던 조직이죠 뭐 사실은 바쁜 이유가 달라진 건데요 요새는 똑같은 바쁨이지만 즐거운 바쁨이죠

김교수 : 그 바쁨의 와중에 아주 저한테 아주 강렬한 인상이 11월 22일날 5사단장님이신가요? 그분하고 도로연결하는 지점에서 악수하는 모습이 있었잖아요

이부대 : 역사적인 한 장면이 될 것 같아서

김교수 : 예 그래서 저도 많은걸 상징하고 함축하고 있는 사진 같아서 요즘 DMZ가 주목을 많이 받는 게 저도 아주 좋더라고요

김형준 교수 : 참으로 그 남북 군사합의도 많았고요 사실상 고위실무자회담 적십자 회담들에서 악수하고 사진찍고 웃고 내년에 도발에 일어나고 했던 기억이 많은데 그런 사진보다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우리 기억 속에 중요한 사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타임 매거진 사진보면 연도별로 그 시대를 함축하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통일교육원 교수님께서 나중에 통일에 관한 역사를 할 때는 어떻게 보면 또 백미의 사진으로 보실 것으로 꼽힐 걸로 저는 생각이 됩니다

김교수 : 연결도로 한 거

이부대 : 교수님 이번 9월 19일이 우리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합의서를 채택을 했는데 간단하게 소개해주시죠

김형준 교수 : 군사합의는 사실상 굉장히 중요한 일환의 하나이긴 하지요 그런 면에서 구체적인 조치들 하나하나 보면 군비 통제 자체는 사실상 모두가 손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80년대 냉전시기를 보더라도 미국 내 군부나 소련 내 군부가 반대를 안했을 리가 없잖아요 그 군비 통제 조치들을 통해서 결국에는 평화로 가는 로드맵이 이루어졌다고 봤을 때는 군비통제 자체는 재산을 깎입니다 그거를 거부할 수는 없어요 재산을 많이 깎았다고 서로 비판을 하는 거는 큰 의미가 없는 담론일수도 있죠 그렇지만 우리가 큰 그림을 보고 이번엔 한번 새로운 접근 제제하면 무너질 거라는 지난 10년의 노력이 어떻게 보면 북핵 실험만 불러왔다면 이번엔 뭔가 새로운 접근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남북한 사업에는 굉장히 중요한 조치 시도일 수 있죠

김교수 : 그런 여론들이 있었던 거 같아요 남북 군사 합의가 비핵화를 어찌 보면 추동하는 하나의 수단일 수 있다 그러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의미 부여하는 분들은 학계에서는 사실상 남북은 종전 선언을 한 거 아니냐 그런 이야기도 그때 한참 나왔었고 11월 1일자로 시행이 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경과를 보면 잘 되고 있는 건지 이게 좀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북한도 잘 지키고 있는지 이런 게 좀 많이 궁금하거든요

김형준 교수 :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어색하고 낯선 과정들이긴 하지만 굉장히 여러 가지 보안장치들을 통해서 발전이 될 거라고 보고요 우리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그래서 만든 거잖아요 사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미흡하거나 보안되거나 검증을 해야 되는 부분들은 그 위원회에서 서로 대화를 통해가지고 향후 실내 구축에 이상이 없도록 하자 또 하나는 이제 우발적인 도발을 방지하자는 거죠 의도를 갖고 있는 도발 자체는 막을 순 없지만 우발적인 도발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큰 유리장 같은

이부대 : 그렇죠 정말 작은 일 하나가 어떻게 또 큰 사고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죠

김형준 교수 : 그런 면에서 있어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다능히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상호간의 검증 같은 것도 이제 강화되고 UN사 역할을 또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참여시켜 가지고 같이 서로 확인하는 작업을

이부대 :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어요 제가 강화도에 살고 있는데 현재 강화도 주민입니다 섬 주민인데요 교동도로 가끔 넘어가면 교동도 분들이 대부분 실향민들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북한이 곧 통일이 곧 돌아갈 것을 생각하고 와서 정착하고 사신 분들인데 그 한강 하구 수역이 있잖아요 왔다갔다하면서 고기잡이도 하고 그랬던 지역인데 어느 순간 막혔는데 지금 이번에 한강 하구 공동조사를 통해서 그걸 좀 평화적으로 이용하겠다는 거잖아요 그게 가능한건가요

김형준 교수 : 실제 뭐 여러 가지 의구심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죠 그쪽으로 기습을 하면 어떡하냐 그런식으로 보면은 사실상 모든 게 가능하긴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한국전쟁 때를 돌아보면 그쪽으로 기습을 하진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군사적인문제로 깊이 들어가니까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있고요 또 하나는 공동으로 불법어선같은 거를 서로 관리하고 순찰하는 것까지 이번에 포함이 되어 있잖아요 저희가 되게 오래된 것 같지만 이제 6개월 지났잖아요 6개월 지났어요 4월 회담 이후에 지금 7개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마치 70년이 지났는데 아무 결과가 없는 것처럼 조급해 하는 건 어떻게 보면 좋은 겁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은거니까요 7개월 안에 왜 아직도 결과물을 안 내놓냐고 소리 지르는 분들은 그만큼 이 나라를 사랑하고 본인이 그만큼 빨리 북한하고 관계회복을 원하는 분들이실 겁니다

김교수 : 판문점 같은데 저희 통일교육원에서 교육하다보면 판문점 견학이 들어가는 프로그램 만족도하고 거길 못가는 경우의 만족도하고는 크게 차이가 나요 현장 중에서는 DMZ를 데리고 가면 그래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DMZ수준이 아니라 이제 판문점까지는 꼭 가야된다 그런데 거기가 남북관계 안 좋고 경색돼 있을 때는 쉽게 가기가 어려웠거든요 근데 이제 그런 분들 만약에 합의서 별거 아니다 이런 분들은 판문점이 지금 비무장화 공동경비구역 함께 되고 있잖아요 거기로 데리고 가면 좋아하실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어떤지 어느 정도 진행이 됐는지

김형준 교수 : 지금 JSA 같은 경우에는 사실 촬영도 할 정도로 굉장히 많이 지금도 있고 사실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면은 사실 거기서 생각지도 못한 판문점 도끼같은 일들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굉장히 적죠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것도 그런 방향이 아닐까 싶어요 큰 그림에서 너무나 많은 인적 자원들이 오가고 국제 사회 사람들이 오갈 수 있게 판을 만들어 놓으면 북한조차도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호랑이의 등에 올라탄 상황

이부대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화살머리 고지 지뢰제거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화살머리 고지 너무 어려워요 너무 낯설어요 화살머리 고지 유해발굴 사업을 한다는 것이 그만큼 그게 전장의 현장이었다는 말씀이신건가요?

김형준 교수 : 한국전쟁에 대한 아픔들 제가 본거는 인민군들을 이데올로기에 미쳐있는 로봇병사로 보지 않았어요 그들이 갖고 있던 그 당시에 상황들, 화살머리 고지는 저희가 태극기를 휘날리며라는 영화에서 봤듯이 너무나 많은 젊은이들이 500구 정도가 추정이 되고 있고요  그 안에는 당연히 미군이라던가 한국군 뿐만 아니라 프랑스군까지 묻혀있는걸로 되어있고요 중공군은 더 많이 묻혀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것들이 우리가 정치의 심볼의 하나잖아요 같이 북한하고 하고 있지만 사진도 나와있듯이 그걸 만약에 프랑스군이라든가 중공군까지 나중에 수년 후에 같이 하면서 그 유해를 꺼내서 서로 껴안고 우는 장면을 상상해보십시오

이부대 : 정말 한반도의 평화가 전 세계의 평화에 미치는 영향 기여하는 바는 정말 큰 것 같습니다

김형준 교수 : 되게 감성적인 이미지 메이킹도 잘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상황이 근데 제가 들어보니까 딱 떠오르는 단어가 20세기 냉전의 마지막 무덤 DMZ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적으로도 무덤이지만 냉전의 마지막 흔적이고요 전 세계인의 있는 무덤 그런 곳이 지금 우리 DMZ 겠구나 생각이 드는데  정치적 쇼를 넘어서서 인류애라는 겁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거든요 항상 파워 현실주의자 머니 개성공단 이것도 경제적 이득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람은 감정적인 부정주의 측면에서 감정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서로 어느 순간에 의외로 쉽게 신뢰가 쌓이는 문제가 해결되는

이부대 : 교수님 말씀 들으니까 군사 분야의 그런 진전들이 굉장히 감동적으로 따뜻하게 다가오네요 교수님 활동 좀 더 많이 해주셔야겠습니다

김교수 : 저도 오늘 처음 뵙는데 제가 좀 인문학적 감성을 교육에 많이 접목하자고 주장하는 쪽인데 교수님 말씀 우리 부대변인이 잘 정리해줬지만 단순한 딱딱한 법적 군사적 합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

김형준 교수 : 결국엔 사람에 관한 이야기고요 우리보다 어렸던 친구들이 거기서 왜 죽었어야했는가 우리가 그런 역사를 반복할 것인가 눈물 나잖아요 그게 가족이었던 아니었던 우리가 위안부 문제를 왜 아직까지 기억을 하냐면 내 할머니라서 그런 게 아니잖아요 우리 젊은이들이 희생당하고 희생당할 수 밖에 없었던 아픈 시대를 끝내고 이제는 우리 아이들 손주 손녀들한테 조금이라도 억울한 죽음은 없애는 쪽으로 가도록 해야겠죠

김교수 : 최근에 제가 DMZ 미래에 대해서 어떤 분한테 그런 얘기를 들었는데요 철조망을 다 제거하지 말고 등나무라고하죠? 잘 타고 올라가는 줄기식물들을 심어서 정말 큰 화원으로 몇백km 짜리 화원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얘기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런 상상이 자꾸자꾸 나래 피는 것 같아요

김형준 교수 : 미움과 원한의 기억이 아니라 화해와 반성이죠 다시는 증오심에 대한 기억이 아니고 메모리 폴리텍스 이런 얘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함께 같이 감성의 너무 치우쳐선 안 되겠지만 그런 부분들 결국엔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를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꼼꼼하게 점검할건 점검하면서 대없는 비판보다는 대안을 갖고 건전하게 비판하자

이부대 : 교수님 마지막으로 튼튼한 안보는 당연히 유지되는거죠? 기본이죠?

김형준 교수 : 저희는 더 큰 강군으로 건설될 겁니다 대북문제만이 아니라 큰 나라로써 더 많은 국가들하고 포괄적 안보에 기여하는 군으로 발전을 해야겠죠 저는 사실 제가 유학가기 전에 브루스커밍스 그분한테 메일을 한번 썼어요 선생님의 책을 참 감동 깊게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생각에 모든 걸 동의하는 젊은이는 아니지만 선생님과 같이 공부를 하고 싶다 그랬더니 그분께서 답 메일이 온 게 DMZ에서 근무를 한 적이 있었는데 옛날에 DMZ란 단어는 아직까지 내 가슴을 울리는 심금을 울리는 뜨거운 용어다 그분은 한국 사람처럼 여러 가지 정치적인 호불호는 있으시겠지만 그분이 외국인인데 DMZ 란 단어만 들으면 지금도 자다가도 눈물이 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한다 그래 나의 제자로 오거라 그래서 인연이 이어지게 된 시기가 있습니다 DMZ란 단어는 우리 한국 사람은 그 이상일 것 같아요 DMZ란 단어는 원한의 상징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애뜻하게 기억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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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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