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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X김재우의 통일왓수다] 31회 ※북한말QUIZ※ 북한말 #꾹돈#이 뭔지 아는 사람 손!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0-11-23
조회수
8042

손/ 통일에 대해 남북한에 대해 넓고 얕은 지식을 쌓아갑니다.

김/ 본격 통일 뽀시레기들을 위한 방송

손/ 통일

김/ 왓수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세요

손/ 반갑습니다. 오늘도 여러분, 저희와 함께 하실텐데요

통뽀는 혹시 우리 통일왓수다를 진행하면서 전하고 이것만큼은

확실하게 달라졌다 이런거 있어요?

김/ 달라진거 있죠. 일단 말을 시작하기전에 전에는 “음..” 했었느데

이제는 “고조...” 저는 이 방송을 시작하면서 북한말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손/ 제 생각에도 저희가 통수다를 하면서 북한말 정도는 완전히 하수정도는 넘어서지 않았을까

김/ 네 이제는 중수정도 왔죠

손/ 그런가요? 그렇게 생각해도 되나요 우리?

그런데 이런 저희에게 아니다 너희는 아직 더 배워야 돼 지금 이게 무슨 중수야 통뽀다 완전 통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북한말 고수 한분이 계세요.

김/ 이거 너무 도발 아닌가요? 이거 지금 도발같은데 우리를 너무 밑바닥으로 보는거 아니에요?

손/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되요. 여기 와계십니다.

김/ 아 그래요?

손/ 네, 그냥 얘기를 전해들은게 아니에요.

김/ 너무 사람좋게 생겼는데 저 사람

손/ 오늘 저희를 찾아온 자칭 타칭 북한말 고수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의 주영훈 편찬원입니다. 어서오세요.

주/ 안녕하세요?

김/ 미나씨 아까 뭐라 그랬어요 소개할 때? 우리말 겨루기 대잔치 뭐라그랬죠?

손/ 겨루기가 아니고요. 우리는 화합을 해야되요 지금.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김/ 무슨 회사 이름이 이렇게 길어요? 어디 다니시는거에요?

주/ 말그대로 겨레가 통일이 된 이후에 함께 보게될 최초의 큰 사전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방송을 보니까 두분이 북한말 배우는걸 굉장히 즐겁게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김/ 너무 재밌죠

손/ 재미있어요

주/ 그게 사실 어떻게 보면 한편으로는 그만큼 분단이후에 남북이 어휘나 언어문화가 많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는거거든요.

그래서 통일이 되면 서로 자유롭게 남북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함께 쓸 국어사전을 남북이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김/ 정말 중요한 일 하시는 분이었어요.

손/ 이런 준비까지 하고 있는 줄 몰랐어요 사실

김/ 저는 우리한테 하수라고 해서 과일단물 아니 라고 몇 개 준비하고 있어야겠다 했는데 오늘은 조용히 하고 있어야겠네요

손/ 맞아요 근데 저는 다른 것 보다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남북이 함께 사전을 만드는 지 그게 정말 궁금하거든요..

김/ 회사에 북한분이 계세요?

주/ 그건 아니고요

김/ 그래요? 그럼 너무 일방적인거 아닌가요?

주/ 일방적이 아니라 사업회 이름속에 답이 있는데요, 바로 남북공동회의를 통해서 남북이 직접 만나서 겨레말 큰사전에 올라가게 될 단어들을 합의하게 됩니다.

손/ 영화속에 보면 만나고 이러잖아요 회담하듯이

김/ 영화같아요 지금. 영화같은 스토린거죠?

주/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죠. 남측의 표준국어대사전과 북측의 조선말 대사전을 바탕으로 해서 그 낱말들을 나누는거죠. 남측에서는 ㄱ,ㅁ,ㅇ,ㅈ,ㅊ을 맡고요 나머지 자모를 북측에서 맡아서 서로 각자 집필을 하는거에요. 집필을 하다가 남북공동회의가 열리게 되면 집필한 연구를 교환을 하고 이 전에 교환했던 원고를 검토한 원고가 있어요. 그 원고를 놓고 서로 합의를 해서 완성된 원고를 만드는거죠.

김/ 멋있다. 동지, 동지는 ㄱ,ㅇ,ㄴ,ㅊ을 맡으시오. 나는 ㅁ,ㅂ,ㄹ,ㅇ을 맡겠소. 이런거잖아~ 그럼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만나신거에요?

주/ 지금까지 서울, 평양, 금강산, 개성, 중국선양, 중국대련 등에서

손/ 어머 많이 만나셨네요?

주/ 총 25번 회의를 진행했고요

손/ 25번이요?

주/ 네. 회의를 한번 진행하면 보통 7일~8일정도 진행하게 됩니다.

김/ 그럼 주영훈님도... 주영훈 님이라고 하니까 배반의 장미랑 페스티벌 작곡하신 그분 같은데. 암튼 우리 주영훈님도 가신거에요?

주/ 네 저는 2014년 중국 선양에서 열린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평양, 금강산 중국대련 등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손/ 어떠셨어요 가보시니까?

주/ 처음에는 북한 사람을 직접 만난다는게 떨리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요 직접 북측 선생님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회의하다 보니까 조금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우리가 멀지 않구나 그런걸 느꼈습니다.

김/ 맞습니다.

주/그런데 또 회의 과정에서는 우리가 이만큼 차이가 있구나 라는걸 느낄때도 있었어요. 제가 회의를 할 때 맥주라는 단어를 놓고 보고 있었는데요, 맥주는 ㅁ 이니까 남측에서 집필을 해간거죠. 뜻풀이가 “~하여 만든 술” 이렇게 집필을 해갔어요. 근데 북측 선생님들이 “우리는 맥주를 술이라고 보지 않는다”

손/ 그럼 뭐에요?

주/ 우린 술이라고 보지 않는다

김/ 보리음료

주/ 우리는 청량음료라고 한다

손/ 맥주를? 알콜이 들었는데?

주/ 사이다, 콜라 이런게 아니라. 그래서 토론을 계속 진행하다가 결국 서로 합의점을 찾아서 “~하여 만든 음료”로 합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료안에 술이 포함 되는 개념이거든요.

손/ 그렇구나

김/ 그럼 북한 선생님들이랑은 또 언제 만나시는거에요?

주/ 아쉽게도 2015년 12월 회의를 마지막으로 5년동안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손/ 오래 됐네요.

주/ 그래서 저희는 다시 공동회의가 열릴걸 기다리면서 열심히 내부적으로 교열, 교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특히 올해는 겨레말큰사전 가제본을 제작할 예정인데요, 가제본은 다시 회의가 열렸을 때 좀더 속도감 있게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는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저는 그 사전 나오면 무조건 삽니다.

책 나오면 살거 알죠?

주/ 안타깝게도 가제본은 남북 협의용으로 제작이 된거라

김/ 안사면 되지

주/ 대신에 겨레말큰사전이 완성 되면 꼭 통뽀님께 알려드리겠습니다

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손/ 이런 일을 하시는 분 앞에서 저희가 북한말 이제는 고수까지는 아니어도 중수는 된다 하수가 아니다 이렇게 막 얘기를 했네요

김/ 그래도 배그네, 지능형 손전화기 이정도 알정도면 거의 뭐 통일뽀시레기 급은 아니지 않나요?

주/ 네 그래서 제가 두분이 정말 북한말 하수인지 아니면 중수까지 올라왔는지 알아볼려고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손/ 꼭 우리 게스트들은 문제를 가져오세요

김/ 맞아요 늘 저희를 시험하는걸 좋아하세요.

주/ 남북이 외래어를 표기하는 방식이 달라서 서로 다르게 쓰는 말인데요, 타이어 고무 등이 터질 때 쓰는 단어 펑크를 북한에서는 뭐라고 할까요?

김/ 이건 녕 아니면 구멍인데 둘중에 녕이냐 멍이냐

녕!

주/ 땡

김/ 풩크, 뱅, 뻥쿠

손/ 팡크

주/ 땡

김/ 빵크

주/ 정답

김/ 종잡을 수가 없네요

손/ 종잡을 수가 없네요

주/ 다음 문제 드리겠습니다

북한말 꾹돈은 남한말 어떤 단어와 같은 말일까요?

김/ 비상금

주/ 땡

김/ 꾹돈, 꾹돈, 꾹돈

약간 돼지고기집 이름 같은데 꾹돈

손/ 아니야 돈은 진짜 돈인거 같아. 근데 꾹이 꾹 찔러주잖아요 이렇게

그거 아냐 뇌물?

김/ 뇌물?

주/ 정답

손/ 맞출때가 있네요 제가

주/ 북한에서는 뢰물이라고 부릅니다.

김/ 뢰물? 그게 더 어렵다

뇌물을 북한에서 뭐라고 하게? 뢰물

주/ 점수가 일대일이죠? 제가 상품을 가지고 왔어요

손/ 상품에 약한데 우리

주/ 마지막 문제입니다. 북한말 실닭알은 남한의 어떤 단어와 같은 말일까요?

김/ 실실 닭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면서

손/ 실닭알?

닭알이면 계란이고

김/ 실이면 얇은건데 힌트!

주/ 요리할 때 이게 많이 올라가게 되죠

손/ 지단

김/ 정답

김/ 맞아맞아맞아

주/ 네 맞습니다 제가 선물을 드린다고 했는데 저희 겨레말큰사전에서 유튜브 겨레말티비를 운영중이거든요 원하실 때 언제든 출연하실 수 있는 출연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손/ 오늘은 저희가 주영훈 선생님과 함께 겨레말큰사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어떠셨어요?

주/ 사실 티비에서 보던 분들과 방송을 한다는게 떨리고 긴장이 됐는데요, 직접 현장에 와보니까 두분이 너무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는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 하고 갈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김/ 끝으로 겨레말티비를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구독, 좋아요 꾹 부탁드려요

겨레말 티비 구독 좋아요 꾹

다음주에는 우리 미나가 겨레말 티비에 나요 구독 좋아요 꾹

손/ 아주 즐거우면서 유익한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저희 다음시간에도 알찬 주제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다같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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