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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그리운 향기가 있나요? [통일향수 – 그날의 기억을 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19-09-25
조회수
9489

장형우/서울시 서대문구
하하.. 어.. 제 어린 시절을 떠올릴 향기는 "수박"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았는데 여름철만 되면 항상 수박을 많이 잘라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임유진/고양시 일산
논, 밭...냄새
제가 파주 출신이거든요.

마지드 무스타크/파키스탄
어머니 옷, 어머니 스카프 냄새가 자주 기억이 나서요.
지금은 엄마가 돌아가셨으니까 그래서 그 냄새가 너무 그리워요.

전은희/서울시 은평구
연탄 향기가 좀 기억이 나는 게 어릴 적에 설탕을 국자에서 녹이는 뽑기를 많이 해 먹었거든요.

곽은영/경기도 일산시
철봉이라든가 미끄럼틀 거기서 좀 많이 놀았었거든요.
그래서 흙냄새하고 그 쇠 냄새가 많이 생각이 나요.
 
안정재/서울 강서구
누룩 냄새요.
술 익히던 그 향기가..

Q : 그 향기를 맡으면 어떤 생각이 나세요?
A : 집, 그리고 어머니 그리고 내 동생들 어렸을 때 동생들이 참 예뻤거든요.
지금은 말 안 들어서 그러는데 가족들이 다 떠오르니까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저희가 특별한 향수 몇 가지를 준비해 왔는데 눈을 한번 감아보시겠어요?
무슨 향기 같으세요?

마지드 무스타크 : 꽃? 꽃으로 만든 냄새
장형우 : 약간 가을에 나뭇잎이 메말랐을 때 나는 그런 풀잎 향
전은희 : 음...
최종환 : 아몬드?
곽은영 : 달콤한 향기가 나는데요.
안정재 : 꽃향기 같기도 하고요. 집 앞에 있던 꽃. 꽃에서 나는 향기 같기도 하고

그 향수가 어떤 향기인지에 대한 답이 이 안에 있는데요. 편안하게 봐주세요.

마지드 무스타크 : 옥수수였어요? 제가 아까... 진짜요?

할머니 :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아무리 기다려도 하루 이틀 사흘 지나도 안 오다가 한 일주일 되니까 편지가 왔어요. 군대를 갔다고

영상을 보시니까 어떠세요?
곽은영 : 좀 절망감이 오겠죠.. 좀 허탈하고...
전은희 : 할머니 노래하시는 모습 보니까 저도 모르게 울컥하게 되고
안정재 : 가슴이 좀 아리네요. 향기가 새롭게 느껴지는데요. 저야 고향이 있으니까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가고 뭐 냄새 맡으면 그때 잠깐 떠오르고 그러지만 이분들은 가지 못하고... 어떻게 보면 착잡하네요.
이것이 고향의 향수라는 거예요? 통일의 향수?

임유진 : 저희 가족 중에도 이산가족분이 있다 보니까 외 할아버지께서도 정말 가고 싶어 하셨거든요. 하필 딱 황해도 출신이신데 정말 매일 그리워하셨었는데 한순간에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최종환 : 생각도 하기 싫죠. 아들, 딸, 손자, 손녀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가족이 흩어져서 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전은희 : 점점 세대가 바뀌면서 이산가족에 대한 공감이 많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방송에서 나온다고 해도 우리 가족 일이 아니니까 그냥 보고 "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그게 마음이 좀 아픕니다.
안정재 : 저는 그렇게 통일을 애절하게 원하고 뭐 그런 건 아니었는데 이거 보고 나니까 통일이 진짜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곽은영 : 지금 통일이 빨리 되기를 기원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요. 그렇게 쉬운 거는 아니지만 또 언젠가 통일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처럼 또 염원하다 보면 곧 오리라고 믿습니다.

마지드 무스타크 : 우리나라 파키스탄과 인도도 전쟁의 경험이 있잖아요. 파키스탄과 인도도 한국과 북한과 같은 경우잖아요.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 그리고 북한에 살고 있는 시민들도 평화에 대해서 노력 많이 해야 해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 정권부터 북한과 관계가 너무 좋아졌으니까 노력을 조금만 더 해서 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통일이 되고 평화가 찾아오면 이 가족들도 고향을 갈 수 있고 북한 주민들도 한국에 올 수 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장형우 : 다시 생각해보면 이 통일 향수를 통해서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만들 수 있겠지만 이 그리움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곽은영 : 그 고향 냄새가 나는 거 같아요. 이 향수야말로 다른 향수는 그냥 향긋하고 그냥 기분 좋은 냄새였다면 아 이거는 좀 따뜻하면서 그 뭔가 정말 고향의 냄새가 납니다.
안정재 : 지금 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식으로 통일이 가까이 오니까 낙담하지 마시고
최종환 : 힘을 내고 용기를 내서 기다리십시오. 언젠가는 좋은 시절이 오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실향민들 힘내십시오. 곧 추석도 다가오고 하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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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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