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 특수부대 SDT 출신 김민수
- 핫가이의 라이브 방송!
김민수/ 안녕하세요 라이브 중이에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부 아닙니다. 농부 아니에요. 여기는, 여기어딥니까?
- (농부 모자)(농부 수건)
여기 디엠지 평화의 길 철원 구간이에요.
김민수/ 디엠지 평화의 길 철원구간입니다.
바르고 건강한 청년입니다.
- 잠깐 마스크 OFF 수분 보충하고~
- 공기 좋고~ 날씨 좋고~
- 경호까지 받으며 그가 향하는 곳은!?
강원도라 공기 좋습니다. 날씨 엄청 좋아요.
이렇게 뒤에서차가 따라오고 계시네요.
손/ 통일에 대해 남북한에 대해 더 넓고 더 알찬 지식을 전해드립니다.
김/ 본격통일 뽀시래기들을 위한 방송
손/ 통일
김/ 왔수다
김/ 평화통일을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통일 걷기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분들인데요, 이 통일 걷기의 홍보대사가 찾아오셨다고 합니다.
- 분위기 Like 공익광고
- 2021 DMZ 통일걷기 홍보대사
손/ 그렇습니다.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2021 디엠지 평화의 길 통일 걷기 홍보대사 김민수 님 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 어서 오세요. 강철
김민수/ 강철
김/ 여기서 보네요 티브이 보는 거같아요
김민수/ 안녕하십니까 통일 걷기 홍보대사 이자 레슬링 지도자 겸 트레이너 및 영상 크리에이터 김민수
- 프로 N잡러 김민수
평상시에는 근데 좀 멍 때리면서 많이 걷기는 해요. 다리? 아직까지 괜찮아요.
- 평소 자주 걸어요!
- 다리? 완전 괜찮지!
- 여유롭게 브이 통일걷기 홍보대사
김/ 오늘 의상 아주 화려한데요.
김민수/ 네 지금 제 복장이 요즘 대세라는 한사랑 산악회 여러분들의 복장을 따라해봤습니다.
김/ 그럼 이거 한번 해봐야죠.
열정
김민수/ 열정
김/ 열정
김민수/ 열정
- (서로 하나도 안 맞는 게 개그 포인트)
손/ 근데 홍보대사가 한 분 더 계시지 않아요?
김/ 제가 알기로는 윤택씨
윤택 씨가 제 개그맨 동기거든요.
- 함께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김민수/ 제가 원래 윤택 형님이랑도 홍보대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통수다 촬영을 함께 못하게 돼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같이 통일 걷기 6월 막바지에 임진각까지 같이 걸었습니다.
- 6월 진행한 통일걷기는 마지막 코스까지 함께 했지!
김/ 그럼 그 프로젝트가 이미 시작된 거예요?
김민수/ 네 지금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통일 걷기 참가자분들한테는 이런 조끼랑
손/ 저희도 지금 입고 있어요
김민수/ 그리고 협찬해 주시는 모자가 있는데요 그런 거 쓰시고 고성부터 파주까지 약 286km나 되는 거리를 12박 13일 동안 걷는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 통일걷기 인증 수첩, 구간 인증 스탬프, 통일배지, 통일걷기 수료증까지!
김/ 잠깐만. 12박 13일? 군대 행군하는 것도 아니고, 군대 행군할 때 양말에 비누칠 하고 실 꿰어서 물집 터트리고 난리 나거든요. 근데 12박 13일 이걸 어떻게 걸어요?
김민수/ 12박 13일 전 구간을 걷겠다고 신청한 분들도 계시고, 참가하고 싶은 구간. 저처럼 3박 4일, 일부 구간만 걷겠다 하고 선택해서 걷는 제도도 있습니다. 저도 10일차부터 선택을 해서 마지막 구간그리고 해단식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 첫날.첫 느낌의 강렬함이 있지!
손/ 3박 4일 참여하셨던 얘기를 더 듣고 싶은데 합류하신 첫날 어떠셨는지?
김민수/ 제가 처음 간 날이 22.4km를 걷는 날인데 아무 생각 없이 걸으면 되나 하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오르막길 있고, 내리막길 있고, 산 길, 흙 길,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길을 걷게 되니까 지루할 틈이 없긴 했습니다.
- 해 떨어지면 잠을 자야 하는데
김/ 12박 13일 다 밖에서 주무시는 거예요? 잠은 어디서 주무세요?
- 실외취침 진짜?
김민수/ 다 밖에서 잠을 해결하고요. 근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1인 1텐트
김/ 그나마 텐트가 있구나
김민수/ 네 그래서 좀 더 프라이빗하게.
손/ 아무리 편해도 이거 진짜 힘들다 한순간이 있었을 텐데 이건 언제였나요?
김민수/ 이게 사실 좋은 취지의 행사이기도 하고 저는 매일 운동하는 사람이지만 잘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걸을 때 비가 오더라고요.
재우 님은 비가 왔을 때걸어보신 경험이 있으시죠?
김/ 그렇죠. 다 군장 젖고, 군복 다 젖고, 발 다 젖으면 내 몸무게가 두 배가 되는 거같은 기분이에요.
-(비 맞으며 흥얼거리른 중)
-(별 보러 가자 밍코치)
민통선 지나왔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를 킬 수 있게 되었고 힘들진 않아요 괜찮습니다.
이 정도야 껌이지. 지금 비 오고 있습니다.
파란 마스크 감사합니다.
- 비에 넞은 검은 마스크 OFF 뽀송뽀송한 파란 마스크on
검은 마스크가 비에 많이 젖어서 파란마스크로 썼습니다.
- 비 내림과 동시에 체력도 떨어지기 시작.. but 나는야 강철 체력!
사실 무릎이 좀 아파요. 근데 견뎌낼 수 있기 때문에 참고 걷고 있습니다.
비 맞아도 괜찮아요 계속 걷고 있어서 저는 튼튼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김민수/ 근데 행군 때와는 다르게 무거운 가방 없이 걸었는데도 힘들긴 힘들었지만 평화의 길 따라서 쭉 걸어보니까 주변의 푸른 풍경들도 예쁘게 보이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통일에 대한 얘기도 나누고 또 각자의 스토리, 고민거리도 나누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 있는 저한테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 그런데 12박 13일 걷기만 하면 너무 힘들 거같은데
- 말해 뭐해.. 듣기만 해도 지쳐
김민수/ 그런 건 아니고요 통일부에서 다 계획이 있더라고요.
“통일부는 다 계획이있구나”
김/ 방금 성대모사한 건가요?
- (수줍은 무릎)
김민수/ 네네 송강호 선배님. 이번에 걷기 중간중간에 버스킹 공연이랑 강연이 준비가 되어 있더라고요.
낮에는 철원평화 전망대랑 화천 숙소 등에서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기고 저녁에는 특강을 대체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양구에서의 밤이 특별했다고 합니다. 국토 정중앙 천문대 연구원께서 별자리 관측과 해석도 해주셨대요
손/ 재미있을 거같은데
김/ 그래요?
손/ 네
김/ 별자리가?
손/ 네
김/ 그래요?
손/ 별 보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
김/ 그래요?
- 재우 형님 낭만과 감성이 아! 그런거~
김민수/ 낭만과 감성을 좀즐기려면...
김/ 안 해봐서 제가 그런 걸 또..
손/ 이렇게 알차게 준비한 통일 걷기 프로젝트 설마 한번으로 끝나는 건 아니죠?
김민수/ 맞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서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도 쭉 이어질계획입니다.
손/ 그럼 계속 참여할 수 있는 거예요 신청해서?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김민수/ 네 국립 통일교육 교육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통일 걷기 노선 확인부터 신청까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요. 코로나상황이 좋아지면 신청 가능 일자가 발표되지 않을까 싶은데 두 분도 같이 신청해서 같이 걸어보시는 게 어떠신지?
손/ 진짜 우린 같이 걸으면 좋겠다.
김/ 그러니까요. 저희도 12박 13일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도 한 3박 4일 정도는 괜찮을 거 같아요.
손/ 같이 하시죠.
김민수/ 같이 참가하시면 너무 좋죠
김/ 그때 저희 색시도 데려가도 됩니까?
김민수/ 그럼요
김/ 저희는 이런저런 걸으면서 하는 얘기 좋아하거든요.
별자리도봐야겠네
- (자세 고쳐 않고)(진지하게)
이제 저희 공식 질문 갑니다. 김민수 씨에게 통일이란?
김민수/ 통일은 만남이다.
김/ 만남? 무슨 의미의 만남입니까?
김민수/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가보지 못했던 길을 걸으면서 만나볼 수 있었고 나중에는 북쪽 사람들도 함께 평화의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만남이라고 얘기를 해봤습니다.
김/ 생각도 강철이네
김민수/ 강철
- 김민수 홍보대사 옷에 맞춰! 엔딩을 재밋께~
김/ 한사랑 산악회처럼 마무리하죠
그대를 위한 통일 왔수다~
김민수/ 좋은 거같아요
그대를 위한 통일
김+손/ 왔수다
김/ 여러분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찾아오겠습니다. 여러분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