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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꼭 들려주고싶은 남북이야기] 이산가족 1편, 이북 또순이 할머니의 버킷리스트!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2-05-13
조회수
3203

[남북이야기 KOREA]
[너에게 꼭 들려주고싶은 남북이야기]
[텔러 : 이창민]
영지는 버킷리스트같은거 있어?
[리스너 허영지 / 말해 모해~]
저 있어요
[흠칫 흠칫]
기다렸다는 듯이?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고싶은데 내가 언제 할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있는데
[!!!]
산티아고 순례길 걷는거
[영지의 버킷리스트 산티아고 순례길 트레킹 ♡]
싼티까지만 듣고 [싼티(?)까지 듣고 놀랐네]
우리나라말 끝까지 들어야죠
[싼티(?) NO 산티아고 OK]
산티아고가 우리나라 말은 아니지만
[너는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있어?]
꼭 이루고싶은 버킷리스트 같은거 있어?
[리스너 손민수 / 텔러 임라라]
있지
뭔데
결혼. 결혼해서 라라 닮은 아들, 라라 닮은 딸
(너 큰 그림을 그렸구나..?)
너무 먼곳까지 생각했네
(시작부터 티격태격 ♡)
그렇게 멀어?
[혹시 그럼 생각해본 적 있어?]
그런 생각 해본적 있어?
너 이름을 딴 길이나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
길가다가 영지빌라가 있더라고요 근데 기분이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그거 좋은 쌍둥이 빌라 영지 빌라]
내가 만든건 아닌데~
내거가 아닌데
[혹시 이름이 걸린 강의실을 갖고 싶었던 적은?]
너의 이름이 걸린 강의실을 갖고싶다거나
손민수 강의실? (나야 완전 땡큐지) 완전 좋지 내 이름이 평생 남는거잖아
좋을거 같지? 존경할만한 사람이나 그 학교에 큰 도움을 준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지은거잖아 근데 없는 이야기가 아니야
실제로 우리가 잘 아는
어느 대학교에 누군가의 이름으로 지어진
누군가의 이름으로 지어진 강의실이 있어
강의실이요? (의아)
어느대학교? 누구?
[넓은 캠퍼스를 자랑하는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이곳에 자리하고 있는 누군가의 강의실]
[짜잔~]
이순덕 기념 강의실?
이순적 기념 강의실
이분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야?
왜 이사람의 이름을 따서 강의실을 지었을까?
알겠다, 초대 교장선생님?(오, 창의적인데?)
굉장히 일리있어
할머니가 투자하셨나?
그럴수 있지 아주 현실적인 접근이야
학교 1대 과대? (누가 봐도 오답)
정답은 이따 알려줄게. (정답은 To Be Contunued ☆)오늘 내가 소개할 이야기는
할머니의 버킷리스트에 관한 내용이야
(궁금 궁금)
[오늘의 남북 이야기]
2미터의 눈이 쌓인거야
2미터? 아예 그냥 잠겨버렸네
[꼭 만나야만 한다]
단 82명 뿐이었어
82명? 82명?
네?
[하지만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모두를 눈물짓게 만든 이야기]
어린동생을 떠올리게하는 학생들에게 기부를 하니 마음만은 어느때보다 편안하다
[지금 시작합니다]
때는 2014년 제1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일주일 앞둔 날이었어
그날은 뉴스며 동네며 온통 떠들썩 했어
맞아
그때 금강산에 폭설이 내려서 2미터의 눈이 쌓인 거야!
2미터? 아예 그냥 잠겨버렸네
만나야 되는데 눈오는 금강산 도로를 생각을 해봐
[말문이 ]
갈수 있을까?
못가죠
[예고도 없던 금강산 일대의 폭설 우리들의 걱정도 눈처럼 쌓여 갔다]
“아이고~ 상봉 대상자가 제때 도착 못 하면 어쩌라는 겨고”
“아따 이거 눈이 겁나게 내려부러서~ 이산가족 상봉이 거시기 되면 안 되어 부러는디~”
[온 국민이 뉴스에만 집중하던 그때]
온 국민이 집중을 하고 보고 있었던 그때
상봉 취소됏어?
다행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예정대로 이루어졌지
현장에 우리쪽 인원이 40명 잇었고
제설장비 9대가 들어갔어 금강산 폭설도,[금강산 폭설도 막지 못한] 몇십 년을 떨어져 지낸 이산가족의 간절한 마음을 막을 순 없었던 거야.
천만다행이다
[예정대로 진행된 제19차 이산가족 행사]
당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놀라지마 총 12만 9천 264명이었대.
[깜짝]
12만 9천 여명의 이산가족이 신청했으면 그것보다 훨씬 많다는거 아냐 [어쩌면 신청자보다 더 많을 이산가족]
[안타까움]진짜 많구나
[신청자만 약 13만명 전부 만나는건 어려운 현실]13만명에 달하는 이 많은 인원을 무슨수로 다 상봉을 시키냔 말이야 [절레절레]
그 중 몇 명이나 상봉했을거 같아?
그래도 한10%정도는 만났을거 같으니까 만명정도는 만나지 않았을까?
그래도 300~400명? 500명?
단 82명 뿐이었어
여든 두명? 82명?
네? [놀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그것도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상봉티켓을 거머쥔거야[상봉티켓을 거머줜 82]
말도 안돼
이산가족들 사이에선 합격자들을‘로또 상봉’이라 불렀대
내가 봐도 로또보다 더 어려운거 같은데 [로또만큼 하늘의 별따기였던 만남]
이날, 많은 사람이 이 상봉 뉴스를 지켜봤고. 이순덕 할머니 역시
같은 시간에 티비를 보고 계셨어.
[남과 북이 만나는곳 금강산 금강산 관광 사업이 활성화되며 자연스레 만남의 성지가 되고 그곳에 모여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가족들 분단의 세월에 진해진 그리움 그리고 사랑 금강산 자락엔 그들의 눈물이 흐르고 있다 / 출처 : 위키백과]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셨지 [이순덕 할머니도 남몰래 흘렸던 눈물]
“내가 저 자리에 있었어야 했는데. 저 길이 내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어야 했는데”
흐느끼면서 보고 계셨어
할머니가 티비를 봤다는건 할머니는 상봉자로 채택되지 못하셨구나 [이산가족 상봉에 실패했던 것]
그렇지 할머니가 얼마나 슬프셨을까?
그러니까 할머니도 북한에 계셨던거지
[손에 닿을 듯 닿지 않는 북녘땅 그곳에 두고 온 그녀의 가족]
이순덕 할머니는 1933년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나셨어
엄마, 아빠, 그리고 두 여동생까지 화목한 집안이었지.
근데 그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어.
왜?
할머니가 열 살이 된 해. 부모님이 돌아가신 거야. 한창 부모님 손길이 필요한 나이에 할머니가 본의아니게 가장이 되어버린 거지.
돈벌이가 될만한 일이 있으면 쉬지않고 일을 했어
그날도 돈을 벌러 집을 나서야 하는데
동생들이 가지 말라고 하는거야
동생들이 손을 꼭 잡고 가지 말라고 하는 거야. 자기도 데려가라고 하면서.
할머니는 마음이 안 좋았지만, 일을 쉴 수가 없잖아.
그렇지 먹고 살아야 하니까
우는 동생들을 겨우 달래고 나온 그때! [마음이 불편해도 쉴 수 없던 ] 6·25 전쟁이 일어난 거야. [고개 푹]
[1950년 6월 25일 갑자기 발발한 6.25 전쟁 이순덕 할머니에게 찾아온 엄청난 비극 / 출처 :KTV]
[이순덕]
: 나 나올 때 막 마당에서 데굴데굴 굴러요 언니 어디가느냐고 이렇게 오래도록 통일이 안되고 이렇게 될줄은 저도 몰랐어요
할머니는 동생들을 찾고 싶었지만, 주변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었어.
아무리 동생들 이름을 불러봐도 대답은 들리지 않았지.
그럼 그때 이후로? [전쟁 이후 다시 만나지 못한 동생들]
할 수없이 할머니는 동생들을 북에 두고
홀로 남으로 건너와서 정착하게 되신거야
그냥 일하러 갔다올게 하고 나갔는데 생이별을 한거구나
할머니는 며칠 있으면 만나겠지
몇 달 있으면 만나겠지
몇 년 있으면 만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버티고 버텼어
근데 딱 하루 할머니가 힘을 내는 날이 있었어
언젠데?
바로 이산가족상봉 신청접수를 할 때
만남의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거 그 자체가 유일한 희망이시잖아[착찹]
희망이 있으시니까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고 어떤 이유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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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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