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넌 대학 오면 제일 하고 싶은게 뭐야?
소개팅? 미팅~
음..할 수
있디
음.. 어.. 어렵지 않..
와~~~~
너 얘는 어떠냐?
너무 좋습니다
[온새미로대학교 / 다음날 전공 수업]
가자고 좀
선배님 맞아요?
맞다고
와
(투닥투닥)
여기 우리 좀 껴두 되지?
그럼요 그럼요
(어색)
야 이리와
봐
형만 믿으라고
저런 애들은 빨리 친해지는 게 제일 중요해..
괜히 막 말걸고 빨리 빨리
!@#$%
선배님은 몇 학번이신지요..?
22학번 입니다
12학번
둘둘
아 나랑
동기?
(ㅇㅇ 동기)
아~
(실화?)
나도 처음에는 얘가 선배인 줄
알았어
선배님이세요?
선배님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 동기야
잘 지내보자
내래
반갑소
내..래?
반갑소
어헝..어
**내보자
동무야
동..무??
아..하
아.. 우리도 실습메뉴 빨리 정해야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오.. 진주
너 요리 잘해?
좋아는 하는데
맛은 보장 못해요
아유
걱정하지마
우리 명진이가 요리를 그렇게 잘해요
오~ 저 함경도 비룡이에요
함경도
비료?
아니아니(ㄴㄴ)
비룡!
요리왕 비룡
만화 요리왕
비룡?
아하하하하핳하하
어~ 재미있다
노잼...
언제적
개그야
(억지웃음)
[온새미로대학교 / 그날 오후]
(헤벌레)
명진아 너는 뭐
잘해?
나는 인조 고기밥이랑 두부밥
두부밥 진짜 잘해!
그거 북한식 라면
아냐?
(?!)
야 이 XX(삐)야
라면이 요리냐
왜요 신선하고 좋은데~
너
뭔지는 알고 지금 얘기하는 거야?
아 명진이 있잖아요~
명진이
명진이가 알아서 다 잘할
거예요
찾았다.. 내사랑
먼 길 돌아온 것 같아
앞으로 나랑 같이 밥 먹고
내 여자 내
여자 내 여자 하자
어머 어머 어머
누구 마음대로 내 여자야
빨리 과제나
짜자
[노스텔러 NORTH T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