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에이~ 통일을 왜 해
통일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주는 프로그램
통일 what’s up?

우리가 지난해와 올해 진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성장했다?
맞아요~ 키도 좀 크신거 같아요
맞아요~ 키도 좀 컸고?

키는좀 줄은거 같은데요
나도 장난
가영씨가 좀...
아닌데? 줄었는데?
진짜 성장을 많이 했습니다.
아닙니다...
진짜 성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통일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 아예 처음부터 통일에 대해서 느낌표인분을 모셔보려고 해요
많이 성장한 만큼
통일에 대한 ?를 !로 제대로 바꾸기 위해서
아예 처음부터
통일에 대해 느낌표인 초대 손님???
기대
누군지 한번 불러볼까요?
윤안나 님~~~~
나와주세요~~
윤..안나 님이라고.../ 한국 이름 같았는데...
저...기... 그런데
외국어...로 안 해도 되나요?
편하게 한국어 하셔도 되고
독일어로 하셔도 되고
진짜 당황
이 발음 실제?
독일이라면...
쿠텐타크?
Guten Tag (안녕하세요)
방금
같은 발음인가요?
윤안나
배우 & 감독
한국학 전공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석사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온 ‘안나’ 입니다
반가워요~ 환영~
네 안나님 안녕하세요
환영합니다
우리 윤안나님을 조금 더 소개해 드리자면
쌓이면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무척 많고 대학에서 한국학 전공 한국예술종합대학 연기과 석사 졸업
현재 배우 & 감독 활동중
한국학과 신문방송학으로 독일에서 대학을 마치고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공부했었는데
한국이 너무 좋으니까 계속 알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한예종 시험을 봤죠~
한국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한국 문화를 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아주 긴~~~ 얘기지만 제가 독일에 있을 때...
(이런 진행 너무 친숙해)
짧게 얘기할게요
한국 사람들도 보통 이러잖아요
“말하자면 좀 긴데~”
알지~
그냥 한국분이셔!
이 정도면 짧게든 길게든 O.K!!
어쨌든~
독일에서 접하게 된 한국 독립영화들이 너무 재밌는 거예요
아리랑 TV를 보면서 한국어에 관해 공부를 하는데 대학을 선택할 때 한국학이라는 학과가 있는 거예요
영화와 한국을 접목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공부하다 보니까 한국에서 살게 되었고 또 한국이 좋으니까 머물게 됐어요...!
귀한 인연이네요
독일은 먼저 분단을 경험에서 한국과 닮은 점이 있잖아요.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출생이시죠?
네! 그렇게 보여요?
농담마저도 완전 한국인
Q. 독일 통일에 관해 들어 봤나요?
부모님이 통일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친오빠가 89년생이에요.
가영도 89년생
1989년 그때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잖아요
그때 어머니가 만석?
만삭!
어머니가 만삭일 때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어요
독일에서는 뭐 월드컵때 태어난 친구들을 월드컵 베이비라고 하는 것처럼
오빠분이 복덩이?
큰 이벤트에 맞춰서 예를 들면 ‘월드컵 베이비’처럼
베를린 장벽 베이비?
독일에서도 ‘통일 베이비’ 라고~
안나 님의 부모님은 서독분?
서독 사람이지만 아버지의 먼 가족이 동독에 있으니까
아버지, 어머니가 결혼하셨을 때 신혼여행지가 ‘동독’
사실 가는 게 어려웠대요
(신혼여행을 북한으로?)
로맨틱하지 않지만... 신혼여행은 꼭 동독으로 가고 싶었다는 안나 부모님
사실 가면 로맨틱하지가 않잖아요 군인들도 많고 검문 검색도 하고 신혼여행으로 그냥 예쁜 곳으로 가면 되는데 꼭 동독으로 가고 싶다고...
(왠지 더 로맨틱한)
어릴 때 그 얘기를 듣고 감동했어요
이제는 통일된 나라니까 그때의 그 느낌으로 갈 수가 없잖아요
부모님에게 너무 특별한 곳이었고...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그래서 농담으로 하는 얘기지만 한국에서 결혼하면
신혼여행은 북한으로 가겠습니다!!
(오! 괜찮은데?)
그러면 한국분이랑 결혼을 못 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되나요?
(복잡)
저는 독일 통일이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이 궁금해요.
독일은 1990년 8월 통일조약에 이어 1990년 10월 3일 통일 선포로 잘 알려졌지만
그 전에 과정들이 훨씬 더 중요해요
(1년 전에 무슨 일이?)
가장 중요한 날짜가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던 날!
사실은 시민들의 많은 요구가 있었다!
시민들의 개혁 요구와 함께
한 정치인의 역사적인 인터뷰 “1989년 11월 9일 오늘부터 넘어가도 된다”
정해진게 없는데... 그 인터뷰가 역사적인 인터뷰 였어요...
갑자기 사람들이 우리 가도 된데 이렇게 서로 얘기를 하고
155km 긴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로의 손을 내밀면서 다 함께 외친 한 마디
Wir sind ein Volk
‘우리는 한 민족이다’
수많은 사람에 의해 통일이 됐다는 게 인상 깊은 것 같아요.
저도 그때 뉴스들이 기억나요
(89년에... 나이가? )
창희도 어렴풋하게 기억나는 독일 통일에 관한 뉴스들
어땠어요? 분위기가? (아니 이 사람이)
그 정도까지는 모르지 겨우 여덟 살인데...
안나 님이 최근에 직접 찍어 온 사진이 있다고요?
지난 8월 독일에 다녀온 안나 님!
여기 이스트사이드겔러리라는 지역이 있는데 여기서 이제 예술가들이 전시해 놓은 곳에서 사진 찍고
2022년 8월의 베를린 장벽 독일 통일의 의미를 담아 예술가들이 꾸며 놓은 벽화
베를린 장벽이 예술작품으로 남아 있네요.
저희도 사실 베를린 장벽을 보고 왔거든요~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다녀왔었잖아요.
실제로 한 부분을 독일에서 보내주셔서...
알고 계세요? 종로 청계천 앞에도 베를린 장벽이 있어요
베를린 장벽이 전국 곳곳에 있더라고요~
우린 왜 그렇게 멀리까지 간 거예요?
통일왓삼에 대한 진심은 이것 ‘♥’
안나 님 얘기를 들으면서 우리의 미래를 떠올려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늘부터 통일이라고 해도 국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많은 과정이 필요할 텐데
Q. 독일 국민의 통일에 관한 생각은 어떤지...?
사실 사람마다 제각각 생각은 다르겠지만...
부모님은 통일을 강조하셨고 주변의 반대도 본 적이 없어요.
(긍정적 이었구나)
동서독의 경제적 차이를 느낄 수 있지만 우리는 한민족인데 “따로 있다는 게 상상할 수 없어요!”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의 통일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졌어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에게 통일은 어려운가?
통일은 당연한 것
우리는 통일을 생각할 때 경제적인 것을 많이 생각하잖아요.
남북이 함께 살면 힘들어지는 거 아니야?
(맞아 맞아)
인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독일 통일에 앞서 끊임없이 외친 말 Wir sind ein Volk “우리는 한 민족이다”
한국 사람들도 한 민족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면 좋겠어요.
우리도 예전에는 노래 많이 불렀거든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랜만인데...
20년 만인가? 네에?
농담처럼 말했지만 계속 되뇌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먼저 통일을 경험한 나라 독일 통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Q. 출연 소감은요?
즐거웠어요~
저는 정말로 통일에 관심이 많고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다 보니까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소통’ 같아요
제가 연극과 영화를 하고 싶은 이유도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식이잖아요.
좋은 프로그램과 함께 소통하며 통일에 관해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통일에 대한 물음표 ?를 느낌표! 로 바꿔줄 프로그램
다음 주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