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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식객] 제1화 피란수도 부산 에서의 맛을 찾아서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09-22
조회수
489

6.25 전쟁이 남긴 음식 이야기
통일 식객
임진각
분단의 아픔과 실향민의 그리움이 공존하는 곳
분단이 남긴 음식 문화유산을 찾아서
정전협정 70주년 음식으로 알아본 남과 북의 다름
음식에 담긴 실향의 아픔
로드 식다큐멘터리 통일 식객 지금 시작합니다
홍신애: 평범해 보이는 음식에도 전쟁과 피란의 아픔이 묻어 있다
홍윤화: 실향의 그리움이 오롯이 녹아있는 이북 음식을 찾아 떠나는 로드 식큐멘터리 통일식객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통일식객 위해 뭉친 식객과 논객
통일식객 홍신애: 요리연구가
통일식객 홍윤화: 개그우먼

홍신애: 우리가 약간 적임자에요 왜냐하면 윤화 씨는 황해도의 피가 흐르는 실향민 3세
홍윤화: 그렇죠
홍신애: 저는 피양, 평양의 피가 흐르는 실향민 3세 이게 약간 우리의 뭔가 의무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
홍윤화: 아니 정말로 우리 통일식객이 시작된다고 했더니 전국의 모든 분들이 사연을 보내주시고
홍신애: 그렇죠
공경식 저는 부산 소망마을을 소개하는 해설사 공경식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북에 피난 와가지고 이 일대에 사시다가 지금 저희 부친은 돌아가시고 모친이 생존해 계시는데 아직도 고향에 가고 싶은 통일의 염원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제 부모님 고향 흥남의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해 주세요
홍윤화: 여기가 소막마을이라는 거죠?
홍신애: 여기 마침 소가 있네 소막마을의 이름이 실제로 소 막사가 여기 어마어마하게 전체적으로 다 소막사가 있던 거예요 사실 이게 되게 아픈 기억이에요 일제가 소를 수탈하러 가기 위해서 여기에다가 그걸 차려놓은 거예요 그걸 위해서 여기다가 소 막사를 지어놔서 여기가 소막마을이에요 여기가
홍윤화: 여기가 약간 막사 느낌인데?
홍신애: 안녕하세요 공경식 선생님 맞으십니까?
공경식 예 맞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여기가 소 막사를 복원한 소막마을 주택이거든요 여기 백 년 전에 있던 그 시설을 그대로 100% 재현한 곳입니다
홍윤화: 아 여기가요?
홍윤화: 이 앞에는 여기가 막사네요
공경식 소가 있던 자리입니다 소 모형도 있거든요 실제로 소가 이렇게 있던 자리입니다 그러다가 이 자리에 사람이 또 살게 되고
홍윤화: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 거예요 여기서?
공경식 그러니까 저는 조금 옆에서 태어났습니다마는 제 친구는 이 소막사에서 태어난 친구가 있습니다 이야기하면 자기 어릴 때 살던 그 흔적이 바로 이야기가 되죠
근데 그 당시는 전부 이웃집 다 그렇게 못 살았기 때문에 다 어렵게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거부감이 없으십니다
홍신애: 사실 이게 집이라고 생각했다라기보다는 여기서 약간 한두 달 석 달 이렇게 살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임시 거처로 그냥
홍윤화: 그러면 선생님 어머님 이북에서 내려오셨다고 들었거든요 언제 내려오신 거예요?
공경식 저희 부모님은 흥남부두 빅토리호 타고 왔거든요
온 식구들이 그 흥남부두에 그 사람이 그것도 한 번 만에 못 왔답니다 몇 번 부두에 왔다 배 없다 하면 또 못 가고 배도 마지막 날 흥남 철수작전 마지막 날 그 배를 타게 됩니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죠
홍윤화: 그래서 저희한테 사연을 보내주신 궁극적인 목적이 뭔가요?
공경식 그러니까 또 저는 이북 피난민 2세로서 또 고향의 맛이랑 이런 걸 또 널리 알려야 되는 두 분은 너무 이런 거 잘 아시니까 이 사연을 보내드린 거나 마찬가지죠 널리 좀 알려주십시오
홍신애: 근데 사실 저희가 이렇게 38선이 딱 갈라지고 나서는 이 음식이 전국으로 퍼져서 그때 그 음식으로 가만히 있는데 이 음식을 지금 찾아달라고 사연을 보내신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이거를 저희가 소개를 하겠습니다 근데 조금 정보가 부족해요
홍윤화: 그냥 근처 음식점 아무데나 들어가면 되나요?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공경식 그것도 그거 아는 데를 알고 찾아가야 해요 저는 또 피난민 2세입니다만 1세대 아직 생존해 계신 분이 몇 분계시거든요?
홍신애: 1세대분이 아직도?
공경식 그분 또 이야기 들으면 또 저는 2세로서의 이야기와 또 1세로서의 피난민 1세의 이야기가 조금 또 차이는 있겠죠 그렇게 되면 더 실감나겠죠
홍윤화: 그분은 이 현재 우암동에 살고 계신 거죠?
공경식 아직 살고 계십니다
홍신애: 만나야겠네요 그러면
홍윤화: 그분을 먼저 찾아가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분한테 음식 추천을 좀 받아보는 게 좋겠네요
홍신애: 그래야겠네요
홍윤화: 알겠습니다
홍신애: 이 창살 좀 봐봐 이런 거 진짜 옛날 그대로인데 나 어렸을 때 을지로 공업사 같은 데 있었던 충무로 인쇄소 골목 창살
홍윤화: 여기 공장이구나
홍신애: 공장 창살이네
홍윤화: 안녕하세요
홍신애: 안녕하세요 아버님
차인수: 후진 데를 다 오셨습니까
홍신애: 저희 잠깐 들어가겠습니다 여기 인쇄소네요 이 기계가 아직도 작동을 해요? 다 아직 사용하고 계신 거예요?
차인수: 네 사용하고 있습니다
홍윤화: 아버님 지금 여기가 몇 년 된 인쇄소에요? 몇 년 정도 된 인쇄소에요?
차인수: 한 70년 됐어요
홍윤화: 70년이요?
홍신애: 요즘도 이거를 사용해서 인쇄를 하고 있는 거죠?
차인수: 네 근데 이거는 이제는 구닥다리 돼놔서 생산 능력이 안 돼 그러니까 경쟁이 안 돼 굉장히
홍윤화: 좀 느리구나 아주 옛날 거라서
차인수: 경쟁이 안 되기 때문에 특수한 것만 남이 못하는 것만 여기 마음대로 조금씩 하지
차인수: 내가 여기서 11살에 피난 와가지고 여기 와서 소막사 있었는데 미국에서 텐트를 쳐가지고 우리가 숙영을 했다고 거기서 숙영을 하고 구호병원이 있어가지고 약도 주고 이래가지고 거기 있었고 거기서 죽 쒀서 밥 먹고 그랬다고 저쪽 안에 들어가면 두부 공장이 있었어요 그리고 머리나 못 먹고 사니까 비지 그거 사 먹으려고 줄 서고 그랬다고 다
홍신애: 그 비지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그 비지가 아니에요 콩 갈은 게 아니라 그건 뭐에요?
차인수: 두부 남은 찌꺼기지
홍신애: 콩껍데기 그 남은 찌꺼기이기 때문에 사실 그거는 먹을 수 있는 게 아닌데 간장 다 하고 나서 남은 찌꺼기 먹었죠 옛날에는 그것도 먹고 살기 힘들었으니까
홍윤화: 우리 아버님은 어디서 오셨어요?
차인수: 나는 만주에서 있다가 만주에 계시다가 조금 와 있을 적에 해방돼가지고 고향에 들렸다가
홍윤화: 고향이 어디신데요?
차인수: 평안북도 선천
홍신애: 평안북도 선천이요?
차인수: 고향은 거기고 그래가지고 저기 해방돼서 넘어오다가 강원도 철원으로 넘어와서 이 서울로 넘어오려다가 38선이 딱 가로 막혀서 못 넘어와서 강원도 철원에서 살았어요 625 사변을 내가 거기서 느꼈다고
홍신애: 전쟁을 거기서
홍윤화: 그럼 천안에 계시다가 지금 내려오신 거예요?
차인수: 그렇지 1.4 후퇴 때 내려온 거지
홍윤화: 아니 근데 11살에 또 피난 내려오셔 가지고 11살이면 지금 4학년이죠? 어머나 세상에
홍신애: 제가 아들이 둘 있고 지금 대학을 졸업을 했는데요 사실 아들 둘 키운 입장에서 11살짜리 우리 아들이 혼자 이렇게 저는 상상을 할 수가 없거든요
차인수: 저는 그 생활하는 거를 역사로 생각하자면 말을 못해요 안 해본 게 없어요 19살부터 나 나무 장사도 해보고 아이스케키 장사도 해봤고 저 부산진 시장에서 땅콩 장사도 해봤고 안 해본 게 없어요
홍윤화: 아무래도 여기 이북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또 이쪽 동네에 계시다 보니까 이 이북 음식 너무 맛있다 꼭 먹어봐라
홍신애: 우리가 꼭 먹고 갔으면 좋겠다 하는 음식을 좀
차인수: 우암동에서는 냉면하고 그다음에 순대가 있어요. 여기서 하려면 그것밖에 없어요 냉면하고 순대집
홍신애: 그 두개를 꼭 먹어보고 가겠습니다
피란수도 부산에서 만나는 맛깔스러운 이북음식들
통일식객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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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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