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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담담] 북한의 해킹 공격, 우리의 대응방안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3-09-26
조회수
667

안녕하세요, 담대한 통일을 위한 그 날까지 담담하게 통일의 과제를 살펴보는 통일 담담
아나운서 조수빈 입니다
통일담담MC 조수빈 아나운서

현재는 담담하게 미래는 담대하게 통일을 바라보는
통일담담

최근 러시아가 이런 사실을 제기했습니다
[북한 해커, 러시아 무기 개발업체 방화벽 뚤었다. 2023-08-07 한국일보]
[로이터 북한해커, 동맹국 러시아 주요 방산업체 해킹 2023-08-08 MBN뉴스]
바로 북한과 연계된 해커 조직이 러시아 미사일 제조사를 해킹했다는 사실이었는데요
아울러 북한 해커들은 러시아 민간 위성 업체, 탱크 제조 업체, 미사일 생산 전문 업체까지
해킹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민간 위성업체, 각종 무기 제조업체까지 전방위적으로 해킹
정말 북한 해킹 기술이 가공할 만하다 말할 수 있는데요
가공할만한 수준을 자랑하는 북한의 해킹 기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우리의 대응책은 무엇인가?
前 북한 노동당 학교 교수, 대한민국 공학박사 출신 IT 전문가
김흥광 대표
NK지식인연대
한세진 청년기자 통일부 15기 청년기자단
조수빈: 한 기자님은 IT에 대해 잘 알아요?
한세진: 사실 IT를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세진: IT 분야가 워낙 뜨고 있어서, 문과생이지만
한세진: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과, 문과를 떠나서 알아야 할 IT 기술
어마무시한(?) 북한 IT 기술의 현재를 만나보겠습니다
이 어마무시한 이야기들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보시죠

통일 담대한 담화
세계가 떨고 있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심지어 북-러 회담 중에도 러시아의 주요 방산업체를 해킹
피싱 메일부터 암호화폐 해킹까지 대상과 진영을 가리지 않는 북한
2023년 1월엔 1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 탈취
유엔 제재를 비웃으며 해킹 범죄를 통해 연간 5억 달러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
이에 고무된 김정은은 1만2천명 규모의 사이버부대를 3만~3만5,000명 규모로 확대하려는 상황
과연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 사이버부대의 정체는?

통일 담대한 담화
보신 것처럼 북한의 해킹 범죄는요
유엔 안전보장위원회 산하 대북 제재위원회에서도 다뤄질 정도로 아주 심각합니다
“북한, 작년 해킹으로 2조2천억원 탈취…핵 개발 자금 댔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
조수빈: 일부에서는 ‘북한 해킹이 북핵보다 더 위험하다’는
조수빈: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해킹=고도화 된 IT 기술
우리보다 낙후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의 IT 기술

Q.현재 북한의 IT 기술 수준은?
김흥광: 한 나라의 IT 기술을 평가하기 위한
김흥광: 지표가 분명한 건 없습니다
김흥광: 제가 봤을 때는 IT 기술의 발달 역사라든지
김흥광: 교육과 연구 환경, 인재들을 가지고
김흥광: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1960년대부터 IT 기술에 관심을 가진 북한
(그렇게나 빨리?)
오늘날 4세대 컴퓨터 이전인 1세대부터 직접 컴퓨터를 제조
북한이요?
김흥광: 뿐만 아니라 IT교육도
김흥광: 20~30년간 진행해 토대가 탄탄하고요
북한 IT 관련 종사하는 최고 실력의 인재들만 5만~10만명으로 추정
지원 부서까지 포함하면 엄청난 수의 인원들이 북한 IT 산업에 종사

북한의 하드웨어 기술
- 80년대 초반까지는 아시아 내에서 손꼽히던 기술 강국

미국 인텔의 등장으로 분위기 반전!
인텔
- 반도체 기업이었으나 1980년대 IBM PC에 CPU를 공급하면서 기업 변신에 성공

김흥광: 인텔이 CPU(컴퓨터 중앙처리 장치)를 작은
김흥광: 마이크로 칩에 넣는데 성공하고
김흥광: (대중화에도 성공했는데) 북한은
김흥광: 미국 자본 수출 통제 지역으로
김흥광: 제약을 받아서 미국의 첨단 장비를
김흥광: 들여올 수 없었기 때문에
김흥광: 그 이후부터 북한의 하드웨어 산업은
김흥광: 완전히 고사했구요
김흥광: 대신 소프트웨어 기술은 나름대로
김흥광: 발전을 계속하면서 지금까지 오고 있죠
북한이 우리보다 인터넷 기술이 낙후되어 IT 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

Q. 대표님 이야기를 들은 느낌?
MZ세대의 흔한 생각 “북한은 폐쇄적인 국가라 IT기술은 발달되지 않았을 것”
대표님의 말 한마디에 열린 신세계~
조수빈: 우린 사실 어릴 적부터.. 컴퓨터 잘 하죠?
한세진: 그렇죠. 아무래도 익숙하니까
조수빈: MZ세대들 컴퓨터 다 잘합니다
IT 강국의 이미지가 강한 대한민국

Q. 남한 vs 북한의 IT 기술 실력차는?
비웃으시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김흥광: 왜냐하면 제가 북에서도 남한처럼
김흥광: 똑같이 대학생들 강의를 했어요
김흥광: 교양과목 강의를 했는데요
똑같이 우수한 지능을 가지고 있는 남북 학생들
김흥광: 그런데 한국 학생들은 주변에
김흥광: 컴퓨터가 너무 흔해가지고요
그렇죠
가방에도 있고, 교실에도 있고 주머니에도 있고 하는데
곳곳에서 흔하게 컴퓨터를 찾을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남한 학생들
반면 지극히 제한적인 환경에서만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북한 학생들
김흥광: 그래서 대학에 있는 컴퓨터실에서
김흥광: 자리를 바꿔가며 컴퓨터를 사용하고
김흥광: 과제도 하고 연구도 하고 있거든요
상대적으로 남한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를 하는 북한 학생들
김흥광: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가진 IT 강국이다”
대강국이다
대강국이다?!
김흥광: 반면 북한은 소프트웨어의 小강국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김흥광: 북한은 하드웨어는 마이크로 칩부터
김흥광: 컴퓨터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김흥광: 부품을 가져다 조립하는 수준이고요
김흥광: 그렇지만 수학을 기반으로 한 연산이라든지
김흥광: 설계, 분석, 정보처리 이런 프로그램은
김흥광: 굉장히 발달되어 있고요
금융절취 및 관련 범죄에 있어선 최고를 자랑하는 북한 IT 기술
훔치는 기술만큼은...
조수빈: 대표님의 이력을 살펴보니까 노동당 학교 교수이셨고
조수빈: 대한민국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따셨어요
김흥광: 과찬이십니다
김흥광 대표는 사실 북한의 해커였다?!
북한의 해커를 양성하는 교관 출신
조수빈: 와, 진짜요?
2004년 대한민국의 땅을 밟은 김흥광 대표
탈북 이전엔 10년간 함흥컴퓨터기술대학의 교수로 근무

함흥컴퓨터기술대학
북한에서 컴퓨터 및 컴퓨터 응용기술 부문의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대학


김흥광: 그리고 이후에 공산대학에서 강의했거든요

공산대학
지방의 당, 정권기관, 경제기관,
노동기관의 간부들을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조선노동당 산하 교육기관

김흥광: 함흥컴퓨터기술대학에 있을 때
김흥광: 해커들을 교육시켰습니다
졸업 후 북한 해킹 범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중인 제자들
조수빈: 북한의 IT 기술이 이렇게 화제가 된 건
조수빈: 말씀하신대로 훔치는 기술, ‘해킹’때문인데요
북한의 연관 검색어로 ‘해킹’이 함께 검색되는 상황

Q. 북한이 해킹에 집중하게 된 시기와 배경은?
김흥광: 옳지 않은 목적으로 쓰는 국가가 생기면서
김흥광: 90년 중반까지만 해도 북한의 관심사는
김흥광: 해킹 이런 건 전혀 몰랐고
김흥광: ‘전장지휘자동화’라고 해서
최근 군대 전략·전술의 변화 1.
- C4I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Computer, Intelligence) 체계

김흥광: 전투상황을 컴퓨터 게임하듯이 하는거죠

최근 군대 전략·전술의 변화 2.
실제 전쟁이 벌어지면 지휘소의 대형 스크린과
지휘관들의 노트북에 전술통신망을 통해 수집된

최근 군대 전략·전술의 변화 3.
아군과 적군의 위치와 이동 상황,
교전으로 인한 피해 상황과 화력까지 한눈에 파악 가능

김흥광: 이런 걸 관심을 가지고
김흥광: 요원들을 러시아나 중국에 보내 교육을 시켰는데
돌아온 교육생들의 증언 “인터넷을 통해 공격하고 중요한 자료도 훔쳐올 수 있다”

조수빈: 돈도 빼올 수 있다
김흥광: 그때까지 돈은 생각 안 했어요
교육생들의 보고에 흥미를 느낀 북한 정부
김흥광: 지금까지의 전쟁은 ‘기름전쟁’
김흥광: ‘포탄전쟁’이었다면 말이죠
김흥광: 예를 들어 ‘포환을 누가 많이 쏘느냐’
김흥광: ‘어느 쪽 탱크나 전차가 기동력 있게
김흥광: 움직이느냐‘로 승패가 좌우되는 거였다면
김흥광: 앞으로의 전쟁은 ‘정보전’이 되는 거죠
현대 전쟁의 트렌드가 변화한 걸 빠르게 파악한 김정은 위원장
1998년 7월 첫 사이버부대 조선인민군 정찰총국 121부대 창설
조수빈: 그럼 그때 부대 선봉에 계셨었나요?
아, 예 그랬죠(땀흘리는 이모티콘)
조수빈: 처음에 수령님께 그런 일을 임무로 받잖아요?
그런 임무를 받을 때 느낌은?
초창기엔 암호 해독을 위주로 했던 121부대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점차 맡은 임무가 변질되며 해킹 범죄집단(?)으로 전환
김흥광: 그러다보니 점차 기술 인력이 필요한 거예요
김흥광: 처음엔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
조수빈: 김책공업종합대학도 유명한 곳 아니에요?
김흥광: 저도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신이거든요
김흥광: 그 외에 김일성종합대학, 국방대학
김흥광: 이런 중점 대학들이 있는데
김흥광: 그런 중점 대학에서 최고의 실력자들이
김흥광: 모여서 (부대에) 왔죠
전직 최고 해킹 실력자
조수빈: 궁금한 게 있어요. 우리는 컴퓨터를
조수빈: 워낙 익숙하게 하니까... 세진씨 친구들중에
조수빈: 컴퓨터 전공하는 사람들 있죠?
조수빈: 사실 우리나라는 조기 교육 같은 걸 하지 않아도
조수빈: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니까
조수빈: 자연스럽게 컴퓨터를 배우게 되잖아요
남한과 달리 인터넷 환경과 단절된 북한의 신세대들
북한 신세대들을 대상으로 한 IT교육 과정은?

우선은 나이가 어려야합니다
몇 살 정도?

북한 IT교육의 특징
- 나이가 어린 영재들을 선택, 집중적으로 교육
적어도 30대면 많은 나입니다

(난 이미 탈락)

북한에서 IT교육을 위한
최적 연령대는 10대 초중고생

20대만 되어도 교육하기 어려운 연령대로 취급

10대부터 IT영재의 싹이 보이면 즉시 선발?

김흥광: 북한 전국에서 똑똑한 아이들을
김흥광: 다~ 찾아가지고 평양으로 모이게 되는 거죠
조수빈: 그 친구들이 대한민국을 왔으면
조수빈: 얼마나 대단한 글로벌 영재가 됐겠습니까...
조수빈: 한세진 기자는 공부 잘 했나요?
한세진: 음.. 열심히 했던 편인 것 같습니다
조수빈: 그러니까 세진 기자도 북한에 태어났으면
조수빈: 해커 영재로 뽑혀서 평양에 갈 수도 있었던 거예요
한세진: 사실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공부를 잘하면
한세진: 중고등학교를 특목고나 자사고등학교를 가듯이
한세진: 뭔가 북한이나 우리는 다를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한세진: 교육 과정에 있어서는 비슷하다는 점을 알게 되네요
출신성분을 통한 통제가 강한 북한
같은 영재라도 평양출신의 성분 좋은 학생을 더 우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영재도 출신성분에 따른 차별이 있을까?
사이버 부대 창설 초창기인 1998년엔 성분보다 머리좋고 실력좋은 영재는 편입
김흥광: 그렇게 편입된 영재는 승진을 계속 했죠
김흥광: 해커들의 활약으로 파격적인 성과를 올리면서
김흥광: 비밀 보안 문제가 제기되는 겁니다
그럼 그렇지

김흥광: 또 임무 때문에 해외에 나갔다
김흥광: 북한을 탈출할 수도 있고요
(감시가 심할 것 같은데)
그 이후부터는 출신성분이 좋은 사람들을 가급적 선발

김흥광: 또, IT대학들도 다 급이 있거든요
김흥광: 만약 실력은 좋은데 가족의 출신성분에
김흥광: 문제가 있다 여겨지면 후순위 대학으로 보내고요
김흥광: 성분이 좋은 사람들은 최고의 대학인
김흥광: 김책공대나 김일성종합대학을 보내죠
김흥광: 이후에 학교를 졸업하면 러시아나 중국에서
김흥광: 2년 정도 연수를 받아요
김흥광: 그렇게 연수를 받고 오면 1중학교의
김흥광: 영재 아이들이 몇 살이 되는가 하면
김흥광: 19세 정도 됩니다
막 성인이 된 19세부터 사이버 전쟁 최전선에 나서는 북한 영재들
김흥광: 이때부터 사이버 부대에 들어가서
김흥광: 위에 조장과 지휘관이 있다고 해도
김흥광: 그 밑에서 가장 핵심적인 코딩, 해킹을
김흥광: 조작하고 실행하는 요원부터 시작해서
김흥광: 자기의 두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거죠
조수빈: 어떻게 보면 슬픈 이야기에요
10대를 갓 벗어난 젊은이들이 북한 사이버 전쟁의 소년병으로 차출
북한 정부의 이익을 위한 해킹 범죄자로 전락하는 상황
조수빈: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수빈: 북한이 낙후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수빈: 일전에 북한 체육 국가대표 선수들도 그렇지만
조수빈: 평양의 성분좋은 사람들만 계속 좋은 역할을 시켜요
조수빈: 그런데 북한은 우리나라보다 인구도 적잖아요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출신성분과 계급제로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쓰지 못하는 북한
조수빈: 그런 식이니까 대한민국과 인재 경쟁을
조수빈: 할 수 있겠느냐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분 좋은 사람들도 탈북 한다!
성분 좋은 탈북자
오늘은 북한의 해킹 범죄에 관해서
IT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두루두루 살펴봤는데요.

갈수록 심각해지는 북한의 해킹범죄

다음 시간에는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또 나와주실거죠?

우리 모두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함께 해요

통일담담

통일 담대한 담화
PD 심영규 | 작가 오유경 | 촬영 최준우 이호진 정민영 | CG 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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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누리의 제 4유형 안내
통일부의 [통일담담] 북한의 해킹 공격, 우리의 대응방안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관리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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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 수정일 :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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