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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관훈토론회 참석 (2019년 12월 둘째 주 통일나우)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19-12-10
조회수
12304

안녕하세요, 통일 NOW의 우지민입니다.
한 주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관훈클럽 초청 ‘관훈토론회’]

지난 2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으로 가는 길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는 북미 대화의 여건을 조성하고 대화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정책의 목표는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아닌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창의적 해법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관훈클럽은 중견 언론인들의 언론연구와 친목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국내외 각계 인사를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6일 서울 시민청에서 겨레말큰사전 홍보관과 내 생애 첫 평양친구 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남과 북의 말을 잇는 사전, 그리고 북한에 대해 척척 알려주는 평양친구들을 통일현장에서 만나보시죠!


‘겨레말큰사전’을 아시나요?

아니요. 
아니요.
겨레말이요? 처음 들어봐요.

남과 북이 말을 따라 세종대왕의 언어영토를 찾아가는 남북협력 프로젝트!
‘겨레말큰사전’이 우리 가까이 찾아옵니다.  

남북 국어학자들이 함께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분단 이후 달라진 남북의 말을 하나로 모으는 프로젝트!
바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 편찬사업인데요.
‘겨레말큰사전’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고 해서 직접 찾아왔습니다.
그럼 함께 가보시죠.   

서울시청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민청.
   
‘겨레의 꿈을 가득 담겠다’는 글귀 아래 작은 전시관이 생겼습니다. 
내 생애 첫 평양친구 체험관이 함께 문을 열었는데요. 

남북이 갈라진지 74년이 지났습니다.
모든 것이 분단되었지만 특히 말의 분단, 하루라도 한시라도 쓰지 않으면 우리의 삶이 이뤄지지 않는 언어의 분단이야말로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입니다.
우리는 이 힘든 우리말을 붙잡고 앞으로 영원히 살아갈 민족의 뼈대로서 민족의 혼으로서 말을 지키는 사업을 해나가야겠고 그것이 그 출발점이 겨레말큰사전을 만드는 일입니다.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라고 합니다.
남과 북이 같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의 뿌리가 같으며 통일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앞으로도 남북이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향해 쉼 없이 나갈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있는 분들께서 더 많은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실 부탁드립니다.

사실 겨레말큰사전은 아직 편찬되지 않은 미완의 사전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홍보관이 설치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저희 사업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사업인데요.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고 계세요.
왜냐면 저희 사전이 아직 나오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중간 성과물을 묶어서 홍보관을 열어서 서울시에 방문한 분들이나 사업회가 궁금하신 분들은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홍보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남북한의 말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간단한 게임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 같은 뜻인데 다른 말로 남과 북이 각각 다르게 쓰고 있는 말이 적혀져 있는데요.
북녘말로 생활평정서, 이거 어떤 말이죠?
약간.. 일반적인 생각 고정관념 이런 거 아닐까요? 생활기록부네요.
고기순대, 꼴바싸 이런 거는? 짜자잔 소시지네요!
북녘말로 이쏘기.. 어떤 걸까요? 아 치통! 이 쑤시다.,

우리는 ‘오리발’을 되게 나쁜 뜻으로 쓰잖아요.
‘너 지금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냐?’ 이러는데 북쪽은 오리발 친구가 아주 친한 친구랍니다.
왜냐하면 오리발이 다 붙어 있잖아요.
그렇게 다 붙어있는 친구를 오리발 친구라고 그런답니다.

겨레말큰사전이 걸어온 길도 알 수 있습니다. 
남북의 국어학자와 사전학자, 문인들이 모여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위원회를 결성했고요.

2005년부터 지금까지 25차례 만나 사전 올림말을 선정하고, 집필했습니다. 

시작은 14년째 되었고요.
회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은데 남측은 남측대로 진행을 하고 있어요.
남측이 담당하는 자모가 있어요.
ㄱ, ㅁ, ㅇ, ㅈ, ㅊ이 있는데 집필한 것에 대해 교열을 보고 있죠.

겨레말큰사전에 수록할 어휘는 33만여 개.
사전에 실릴 내용을 엿볼 수 있는데요.
기존 사전의 풀이를 수정, 보완하고 새로 생겨난 풀이도 추가해 놓았네요.     

여기가 새로 찾은 겨레말이란 건데 단어가 여덟 개가 적혀져 있어요.
많이 들어본 단어가 하나도 없는데요.
호박판이 ‘뜻밖에 큰 재물이나 좋은 일 등이 생겨 살기 좋아지는 판’
들어본 적이 없어요.
어휘에 대해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모르는 단어들이 있는 걸 보니까 우리나라에 제가 모르는 단어들이 정말 많구나.
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평양에 사는 젊은 세대들의 일상과 문화 등 북한의 이모저모를 알려주는 친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뭐야?
말해 뭐하겠습니까. 평양하면 평양랭면이 아니겠습니까?
평양랭면이 평양의 특산품이예요.

통일부와 서울시가 후원하여 제작된 대화형 인공지능 ‘내 생애 첫 평양친구’입니다.

남과 북이 많이 아는 듯 하면서도 잘 모릅니다.
이렇게 동질성이 높으면서도 서로 말을 이해하기도 어렵고요.
사실 저희가 북한 평양의 지하철 요금이 있다면 얼마인지, 버스 요금이 있다면 얼마인지 전혀 모르잖아요.
이런 것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고요.
이 과정을 인공지능이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겨레말큰사전을 알아보고, 평양친구와도 대화할 수 있는 공간.           
관람객들에게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남한과 북한 말이 다르다는 거는 인식하고 있었는데 실질적으로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단순히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을 보거나 글을 읽는 게 아니라 실제로 AI랑 대화를 하면서 알아보는 과정이 있어서 좀 더 흥미롭고 정보전달에 용이한 거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때가 있죠? 
바로 말이 잘 통하고 대화가 잘 될 땐데요.
74년 동안 떨어져 지내왔던 남과 북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가는데 있어 겨레말큰사전이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부서회식에 분희를 부른 철수.

그런데 부장님과 담판을 지으러 왔다는 분희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데요,

회식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분희씨. 진짜 괜찮아요?

그러니까, 철수씨를 괴롭히는 부장님이 나를 초대했다 이 말이지요?

오늘 한 번 지켜보세요

철수씨 ! 파이팅!

갑시다!

또 여깁니까?

한 번 해봅시다!

부장님 저 왔습니다!

김대리 여자친구? 들어와 들어와

앉아요 앉아 .

다들 구면이지?

분희씨 반가워요!

근데... 사라씨는....?

사라씨는 다른 부서로 갔어요. 아쉽죠?

그랬습니까? 너무 아쉽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말씀 들었던 것보다 훨씬 잘 생기셨는데요?

여자친구분이 사람 볼 줄 아네~
반가워요

근데, 요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우리 철수씨가 매일 야근을 하던데...

김철수씨가 일을 좀 잘해야 말이지

근데, 우리 김철수 대리가 업무를 대충대충 하는 경향이 있어서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이렇게 예쁜 여자 친구가 있어서 그랬구먼

우리 철수씨가 그렇게 능 먹는(요령부리는) 사람은 아닌데...
부장님이 잘 봐주셔야죠
잘못한 것이 있으면 혼뜨검(혼쭐)도 내주시고요

그런데... 철수씨가 출장을

일주일에 3일씩 가던데...
그것도 많이 부족하신가 봅니다

대리님. 이거 아니지 않아요?

그러니까... 두 사람이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김대리만큼 일 잘하는 사람이 있어야 말이지

가을 뻐꾸기 소리(터무니 없는 소리)를...

김대리!

뒤에서 내 욕을 살벌하게 하나봐!

그럴리가요

우리 분위기도 안 좋은데,
부장님이 좋아하는 스피드 게임이라도 할까요?

벌칙이 뭔데?

술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술내기는 어떨까요?

하지마요 분희씨!
우리 부장님 게임도 잘하고 술도 잘 마시고
장난 아니에요

퀴즈를 내서 (상대가) 정답을 맞히거나 틀리면
술을 마시는 겁니다. 쓰러질 때까지

좋습니다!

만약에 제가 이기면,
우리 철수씨 (다음주) 부산 출장에서 빼주세요!

부장님 농담이에요 농담
우리 분희씨가 농담을 잘해서...

아냐. 내가 부산 출장 빼줄게

그대신 내가 이기면, 회식을 매일 하는 겁니다

어? 나는 좋은데?

Q. 야외활동 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병을 예방하기 위해 바르는 것은?

해빛방지크림 (선크림)

Q. 세계적으로 유명한 K 뷰티에서 급성장하는 산업
  손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이것은?

정답
손톱 물감 (매니큐어)

Q. 최근 동물 전염병 때문에
삼겹살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이 동물은?

다음 갑시다!

정말... 괜찮을까?

일에 지친 철수씨를 구하러
분희씨가 흑장미로 나섰네요.

그럼 직장생활과 관련된 용어를 살펴볼까요?

부장님과 같은 직장 상사는 상급자
직장 선배는 선임자라고 부릅니다.

팀은 조, 팀장은 조장,
팀원은 조원 또는 성원이라고 하는데요.
함께 하는 사업, 프로젝트는
사업, 연구 과제라고 하고,
리더십은 령도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회식 때 하는 소주 원샷 은
쭉내기라고 부른답니다

그나저나, 우리 분희씨...
술을 저렇게 마셔도 될까요?

이상 김아라였습니다!

한 잔 더해!

제가 점수이김(판정승)으로 이긴 것 맞지요?

김철수 어디갔어!

대리 김철수!

김철수 너 있잖아. 이 여자 진짜 독하다 독해
철수 하지 말고, 결혼해서 살아!

알겠습니다!

분희씨 그런데... 분희씨만 이렇게 멀쩡해요?
분희씨 술을 ... 못마시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내 기억이 잘 못됐나...

어쨌든 ! 우리 철수씨 부산 출장 면제입니다!

초토화 된 회식자리

지금 우리가 느끼는 차가움 위에 따스함이 스며든다면
비로소 우리는 하나가 될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통일부 29초 영화제 수상작
<하나가 된다는 것, 따스함이 차가움을 덮는 순간이다>보시며
통일나우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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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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