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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만 가야할 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19-12-30
조회수
11505

 

2019년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아직 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았음을 느낀 해였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다시금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가다듬어 봅니다

멀지만 가야 할 길
2019년 남북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었습니다

2019. 1.31 정부, 한강 하구 남북공동이용수역 해도 북측에 전달
남북이 함께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강 하구의 해도를 완성했고
2019. 1.31 남북도로협력 실무접촉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 조사에 대한 보고서와 철길 관련 종합자료 등 철도와 도로 협력에 필요한 자료를 교환했습니다.
2019. 2.25 남북, 철도․도로 협력 관련 자료 교환
남북공동유해발굴 및 지뢰 제거 작업 개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해 지뢰 제거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했지만 북한과의 공동발굴이 아닌 남측 단독으로
진행이 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죠.

화살머리고지에서 많은 참전용사들이 발굴됐는데
故박재권 이등중사 등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66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2019년 평화가 만들어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2019. 5.1 판문점 남측지역 견학 재개
판문점 남측지역 견학이 재개되고, 분단 이후 최초로 DMZ가 개방되어 국민들이 찾아갈 수 있는 관광지로 탈바꿈 했습니다.
2019. 4.2 대통령,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 모두 발언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지구 최후의 냉전지 한반도는 역설적으로 평화관광, 환경생태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2019. 4.27 ‘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 개방
‘DMZ 평화의 길’ 중 첫 번째로 열렸던 고성 구간은 개방 넉 달 만에 방문객 수 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갈 수 없었던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를 짐작게 합니다.
2019. 6.1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개방
2019. 8.10 ‘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개방
대화 진전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2019. 2.5 트럼프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계획 발표

2019. 2.27~2.28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로 아쉬움이 남았지만
2019. 6.30 남북미 판문점 회동
넉 달 뒤, 사상 최초로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서로의 대화‧협력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은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이 남는 해였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게 된 한 가지!
8.15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큰 성과입니다

우리의 방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조금은 더디더라도, 먼 길이더라도
흔들림 없이 가는 것!

2020년에도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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