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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1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2019년 12월 넷째 주 통일나우)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19-12-23
조회수
11556

안녕하세요, 통일 NOW의 우지민입니다.
한 주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국제심포지엄 개최]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새로운 100년의 질서를 준비하다>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철도를 통해 한반도와 대륙을 잇는 미래비전인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동북아 경제협력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터에서 개성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전이 개최됐습니다.

 
고려궁성인 개성만월대를 가까이 느끼고 발굴단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통일현장에서 함께 보시죠!

‘코리아’라 불렸던 나라, 고려.
그 흔적을 찾아 나선 사람들.
천백 년 전 과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덕수궁 선원전 터에 컨테이너 두 동이 놓였습니다. 

개성 만월대의 발굴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인데요. 

남보라 /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연구원 올해는 고려가 건국을 하고요,
개성 당시에는 개경으로 천도를 한지 천 백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만월대도 세워진 지 벌써 천 백년이 된 거고요.
이렇게 뜻깊은 해를 기념해서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의 성과를 많은 분들께 소개하는 그런 자리입니다.

고려 태조 2년부터 홍건적의 침입이 있기 전까지  470여 년간 고려 황궁이 있었던 자리.
지금은 ‘만월대’라 부릅니다.    

남보라 /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연구원 
고려시대 때는 궁궐을 부르는 이름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았어요.
1361년에 홍건적의 난 이후로 완전히 전소가 된 이후로는 복구하지 못하고 그대로 터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 터를 조선에 들어와서 만월대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면서 고려궁궐 터가 만월대인겁니다.

개성 송악산에 위치하고 있어 분단 이후 갈 수 없게 된 곳, 만월대.
전시를 보는 사람들이 놀라는 것이 있습니다.  

만월대 발굴을 남북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

이현진 / 관람객
(남북이) 나눠져 있는데 같이 발굴 작업했다 하니까 신기했습니다.  

문형종 / 관람객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해 십여 년까지 한 지는 몰랐어요.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는 2007년 처음 시작되어 2019년까지 12년 동안 8차례 진행됐습니다. 

전시에서는 일반에 알려지지 않은 발굴조사단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설레는 마음과 두근거리는 긴장감을 갖고 개성을 방문한 남측 조사단.

개성 고려박물관 북측 해설 강사가 우리를 익숙하지 않은 건물로 이끌고 갔다.
왜 그럴까? 긴장되는 순간!

아!
 
남측 역사학자 선생님들을 만나기 위해 국보 태조 왕건상이 평양에서 왔습니다!

북측 조사단이 송악산과 만월대에서 이름을 딴 강아지 두 마리를 데려왔다.

송악이와 만월이는 남북 조사단의 사랑을 받으며 만월대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북측 조사단하고도 강아지를 매개로 해서 잘 지낼 수 있었는데요.
중간에 한 마리가 아파가지고 먼저 죽게 되면서
그런 아픔도 같이 나누고 그러면서
서로간의 유대를 돈독하게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북공동 발굴조사 지역은 만월대 터 약 25만 제곱미터 중 서부건축군 3만 3천 제곱미터에 해당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2018년 11월 발견된 만월대 ‘황제의 길’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왕이 집무를 보던 중심건축군과 왕실 생활공간인 서부건축군을 연결한 길입니다.  

조은경 /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축대 구간이라고 생각했던 곳에서 대형 계단이 확인되었다는 게 2018년 경과 중에서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중심건축군 회경전에서 바로 뒤쪽 다른 궁궐들이 밀집되어 있는 서부건축군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궁궐의 중요한 영역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설을 발견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월대에서 출토된 유물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금속활자!

2015년 제7차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전’자를 비롯해 금속 활자 6점을 만납니다. 

3D스캔 데이터를 토대로 발굴된 유물을 원형 그대로 재현한 복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습니다. 

이인숙 / 관람객
활자 하나가 세계사를 바꾸는 증거가 되는 건데 말만 우리가 앞섰다고 할 게 아니라 이게 어떻게 증거가 되었고 남과 북의 공동사업으로 (발굴했다는 것이) 세계에 더 선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열두 해 동안 진행된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여기서 나온 발굴성과 만큼이나 값진 것이 있습니다. 
       
그 시간 동안 남과 북이  하나의 ‘코리아’였다는 사실 아닐까요.


도대체 분희는 무슨 고민이길래 친한 친구 은선에게조차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걸까요?

뜻밖에도 분희의 고민은
연애의 진도에 있었습니다.


전세 만기가 되어서 이사를 가야 한다고요?
이렇게 추운데, 어딜 가나...

네???

이사를 가는데, 침대를 사겠다고요?

그것도 싱글침대를요?

그런 사치품은 철수씨 마음대로 사세요!
왜 나한테 물어봅니까!


애인이 속 썩이는 거 맞지?

뭐야? 요즘 세상 달달하게 연애하더니
며칠 전에는 야유회도 따라갔다며. 거기에서 무슨 일 있었어?

바로... 그 날 말이야...

하얀색 드레스인데
내가 우리 분희씨를 입혀주고 싶어하는...

웨딩 드레스요?

뭐야~ 철수와 분희씨 연인이 맞긴 맞나봐
분위기 정말 좋아

게임 끝났네 끝났어. 아가씨 결혼 하겠구먼.
나한테도 청첩장 갖다 줄거지?

그런데, 그날 이후로 진전이 하나도 없다 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결혼하면 어떻게 살자든가
결혼식은 어디서 하자든가 그런 말 없어?

1도 없어. 요만큼도 없어

뭐야 철수씨. 왜 이렇게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해

끝났네 끝났어.
내가 그렇게 어영부영 하는 남자랑은 헤어지라고 했잖아
그 때, 매운 거 먹으러 온 날 헤어지라고 말했잖아!

그런 말 하지마세요
그러다 진짜 헤어지면 어떡해요

속상해서 그러지

그러지 말고, 커피나 마시러 가자
일어나

그러자

사장님 저희 잘 먹었습니다.

아가씨 다음에 올 땐 청첩장 갖고 오던가
그 남자랑 헤어지던가, 아니면 다른 남자 데려오던가. 알았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게 끝이야?

응...

그래서 내가 혼자서 김칫국을 마셨구나 했는데...
했는데??
얼마 전에 철수씨 아버지를 만났거든?

북한에서는 장인, 장모님을 뭐라고 부르나?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도 부르지만
함경도나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 아버지, 가시 어머니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그거 참 웃기네.
우리 각시의 아버지, 어머니라는 뜻인가?

아마 그런 뜻도 있을 겁니다

그럼,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남편의 어머니, 아버지니까 남펴머니, 남펴버지 인가?

무슨 말이십니까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지요

나도 농담이다

어머 ~~ 철수와 분희가
한 가족이 될 조짐이 보이는데요?
1년 연애의 종점이 온걸까요 ?

한 가족이 되면, 서로를 부르는 호칭부터 달라져야겠죠
남북이 같은 민족인 만큼,
가족과의 호칭에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남편과 안해 (아내).
큰 아버지, 작은 어머니, 삼촌, 숙모 등이 그러한데요.

북한에서 다르게 부르는 호칭도 있습니다.
큰 고모와 큰이모를 큰어머니
큰 고모부와 큰 이모부를 큰 아버지로 통칭하고 ,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남한과 똑같이 부르기도 하지만,
가시아버지와 가시어머니라는 예쁜 표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남편의 남동생을 뜻하는
도련님이나 서방님은 적은이 . 라고 말한답니다.

이상 김아라였습니다.

그러니까 철수씨 아버지가 너를 만나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얘길 했다고?

뭐야. 철수씨가 집에 가서
너랑 결혼한다고 말했나보네

몰라. 직접 말을 해야 알지. 속터져 정말.

성격 급한 리분희씨. 좀 기다려.
철수씨가 계속 결혼 시그널을 보내고 있네.

결혼 시그널은 무슨?!

철수씨가 뭐라고 하는지 아니?
전세 계약이 끝나서 이사를 해야 하는데
침대를 사겠단다.

싱글 침대!  싱글 싱글! 싱글!
이게 결혼할 사람의 생각이니? 정말?

철수씨가 원래 철이 없잖아
결혼 생각 있으면, 니가 먼저 말해봐

싫어! 내가 무슨 결혼에 환장한 사람도 아니고.
자존심 상하게...

결혼 8년차인 내가 봤을 때는
아무 이득 없는 자존심 싸움이거든?

은선아. 결혼하면 좋니?

몰라. 이 맹추야.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살면 좋지
생활도 안정되고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할 수 있고.
근데 지금 중요한 건
누가 먼저 결혼하자고 하느냐가 아니라
너와 철수씨가 결혼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는 거야.

두 그루의 나무처럼 보이지만
사실 한 그루의 나무가 갈라져
두 그루처럼 보일 뿐입니다.

통일부 29초 영화제 수상작 <하나니까, 그래서 통일입니다>보시며
통일나우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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