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드는 통일 유니버스 통니버스가 열릴지니. 용사들이여! 그곳에서 통일 불씨를 찾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앞당길지어다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박소라 : 이겨냈어 이겨냈어
윤지성 : 잘못
떨어졌어
강나라 : 버리는 거 같은데
박소라 : 저희 근데 여기 앉아서 뭐해요? 쉬나요? 어떻게
뭐
강나라 : 좀 뭐 앉으라고 방송까지
박소라 : 진짜 해주신 거 같은데 이제 좀 그만 돌아다니고
쉬라고
윤지성 : 멍석 깔아주고 깜짝이야 놀래라 진짜
음성 : 미션 드리겠습니다
박소라 : 바로 미션이네
윤지성 : 별안간
미션을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릴레이로 불러 통일 불씨를 획득하세요
기회는 다섯 번으로 딱 한 번의 찬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윤지성
: 이거 약간 그거다 쟁반노래방
박소라 :
그러니까요. 근데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나는
단장의 미아리고개 : 한국전쟁 휴전 후인 1956년
발표된 이해연의 트로트 곡
한국전쟁 당시 소울 북쪽의 유일한 외곽도로였던 미아리고개
이 길을 따라 가족과 헤어져 북으로 끌려가야
했던 피랍민들
그리고 전쟁의 비극과 가족 잃은 슬픔을
오롯이 담고 있는 <단장의 미아리고개>
노래 듣는
강나라 : 저
처음 듣는 노래에요 죄송한데 진짜 이거 어떡해요.
윤지성 : 일단 뽑아?
박소라 : 일단 뽑아요. 뽑자.
자리 배치
결과
윤지성 : 한 번 가봐? 가볼까요?
박해든솔 : 두 번째 뭔지 모르겠는데요.
박소라 : 두 번째가 뭐 임이 뭐한 뭐한 고개였는데
윤지성 : 잠깐만 아니 사람을. 잠깐만 이거 우리 바보 만든 거 아니야 잠깐만
박소라 : 이렇게 농락을 모르겠다 씨
윤지성 : 근데
봐도 몰라 진짜 가봐
박소라 :
도전
윤지성 : 도전
박소라 :
첫 번째 도전입니다
첫 번째 도전
박소라 : 단장의 미아리고개
음성 : 갈피를 못 잡는 여러분을 위해 특별
찬스를 드리겠습니다. 네 분 중 한 분이 뒤에 있는 가사를 30초 동안 보고 오세요
강나라 : 가위바위보
하시죠.
박소라 : 우리 또 통니버스니까
가위바위
윤지성 : 안 내면 진 거 가위바위보
박소라 : 지성씨다
윤지성 : 솔직히 말해
짰지?
박소라 : 어떻게 짜요 이렇게 앞에
다 있는데 지성씨
윤지성 : 짰지? 이거 진짜 짠 거죠?
강나라 : 다녀오세요 네.
박소라 : 나랑 눈 한 번을 안 뜨고 얘기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짜
박소라 : 뒤돌아보고 또
뒤돌아보네. 아주 좋았어요. 하여간 읽는 건 1등이라니까.
윤지성 : 자 두 번째 도전
두 번째
도전
박소라 : 미아리 눈물고개
박해든솔 : 화약 연기
강나라
: 화약 연기 내 거 아니에요? 내 거잖아 화약 연기
세 번째 도전
박소라 : 맞나? 한 많은 뭐였지?
강나라 :
아니야 미아리 이거부터 아니야
박소라 : 미아리 눈물고개
윤지성 : 근데 이거 찬스
쓰자.
강나라 : 오 찬스 쓰겠습니다.
박소라 : 찬스 주세요 찬스
찬스는 총 네
가지
과연 이들이 뽑게 될 찬스는?
강나라 : 가사 여기다 다 적어주실 거 같은데
박소라 : 뭐야 뭐야 펴서 봐줘
강나라 :
뭔데요?
윤지성 : 전곡 다시 듣기. 자기 파트 정확하게 알아.
박소라 : 이제 자기 파트만 들으면 돼. 남의 거 신경 쓰지도
마.
내가 내가 한이 많고 내가 눈물이 난다.
윤지성 : 네 번째 도전 갑니다
박소라 : 도전
네 번째 도전
박소라 : 미아리 눈물고개
박해든솔 : 임이 넘던
눈물고개
강나라 왜요? 뭐예요?
피 임이 넘던 이별고개
윤지성 : 괜찮아
박소라 : 괜찮아
강나라 :
괜찮아요
박소라 : 괜찮아
너무
헤매시는 거 같아 마지막 찬스를 드리겠습니다
윤지성 : 그래 그래 같이 한 정이 있는데 우리가
강나라님이
뒤에 있는 가사를 30초 동안 보고 오세요.
박소라 : 왜 나라님한테 시켜요 또 그거를
윤지성 :
아니야 아니야 그러면 큰 소리로 읽어주세요
박소라 : 제가 빠르게 읽어줄게요.
윤지성 : 이거 진짜
못하면 안 돼
박소라 : 저 읽을게요 조용히
해봐요.
강나라 : 봐도 모르겠는데
박소라 : 자기 거 다 어떻게 숙지했어?
윤지성 : 한
번 쓱 말해봅시다 자기 거
박소라
: 미아리 눈물고개
박해든솔 : 임이
걷던 이별고개
박소라 : 임이 넘던 넘어야
돼요 유니콘 기자님
박해든솔 : 넘던
윤지성 : 무용을 하세요 임이 넘던
박소라 : 한 많은 눈물고개를 임이 넘는 이별고개야
박해든솔 : 여덟 글자인데
윤지성 : 자
박소라 : 도전
마지막 시도
박소라 : 즐겨 몰라. 미아리 눈물고개
박해든솔 : 임이 넘던
이별고개
강나라 : 화약 연기 눈앞 가려 눈 못 뜨고 헤매일 때. 왜요?
음성 : 미션
실패입니다
박소라 : 너무 어렵다
근데
음성 : 단장의 미아리고개가 어떤
노래인지 알고 계신가요?
박소라 : 이게
혹시 납북자들을 위한 노래인가요?
강나라 : 아픔 그런 노래인 거 같은데요.
음성 : 여러분이 부르신 이
노래는 실제 납북 당시를 그린 노래입니다.
윤지성 : 가사가 그래 보여.
박소라 : 근데 철사로 꽁꽁 묶었다는 게 너무
윤지성 :
돌아보고 또 돌아보니까
박소라 : 그니까
계속 이렇게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
박해든솔 : 신발도 안 신어요?
윤지성 : 신발도
안 신은 거야.
박소라 : 다급하게 끌려가신
거야. 근데 이거를 우리가
윤지성 : 죄송스럽네요.
박소라 : 죄송스럽네 이거를
윤지성 : 저희가 맞췄어야
되는데 어떻게든. 근데 이게 만약에 내 가족이 갑자기 이렇게 별안간 사라진다고 생각을 해보면
박소라 : 그리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뭔가 기약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윤지성 : 없는 거야
박소라 : 그냥 갑자기 헤어지는 거니까.
강나라 : 근데
저도 아무래도 가족이 북에 남아있다 보니까
박소라 : 그니까요.
강나라 : 또 노래를 이렇게 저희가
내용을 또 알고 보니까 너무 또 마음이 그렇게 밑에 있는 것들이 올라오는 것 같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미아리고개에는
수많은 피와 눈물이 서려
있다
영문도 모른 채 이 길을 따라가야 했던 납북자들과
그리움과 고통만을 안은 채 남겨진
가족들
이들의 슬픈 사연을 담은 노래 <단장의 미아리 고개>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납북자의 이야기는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 있는 「귀한의 길 」에도 담겨 있다
북쪽을 향해 고개를
넘어가는 납북자들과
고개 아래로 돌아오는 귀환자들의 모습
지금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우리가 모두 잊지 않고 기억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