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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그인]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4-09-04
조회수
207

사람을 통해 통일을 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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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통일부 국립 6 25 전쟁 납북자 기념관에서 학위 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는 윤소라라고 합니다.이번 납북자 명부 연구 자료집을 기획하고 원고를 작성했습니다.
윤소라
통일부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학예사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기획/원고

“이 디자인은 추모와 존경심을 강렬하게 전달하며, 단순한 책을 넘어 납북자 가족에게
의미 있는 유품으로 탈바꿈했다” - K-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

보랏빛 책에 담긴 사연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 윤소라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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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라/ 통일부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학예사
<명부, 6·25전쟁납북자 이름책>은 납북자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6·25전쟁 당시 납북되신 분들의 명부 자료집을 한 권의 책으로 총망라한 연구 자료서입니다
이 책의 어떤 주요 독자들은 아무래도 납북자 가족분들일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납북자 가족분들이 이제는 대부분 가장 젊으신 분들도 70대이시기 때문에 작은 글씨를 읽는 데 좀 불편함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책의 글씨를 다른 책들보다는 조금 더 많이 키웠고요. 컬러 선택을 할 때 그 치유의 색상인 보라색 이 어떻겠느냐 이런 의견이 나왔어요. 그래서우리의 책의 기획적인 의도와 주된 독자들을 생각했을 때 정말 딱 맞아 떨어지는 색이다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이 책의 메인 컬러를 보라색으로 선택했습니다.

K-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는 국제대회
23개국 2,637개 디자인 출품작 중 정부 출판물 최초로 위너 수상

chapter1.
이름만 남기고
사라진 사람들

국내에서 이제 가장 최초로 작성된 명부가 서울특별시 피해자 명부예요. 그 명부가 1950년 12월에 발행이 됐습니다. 전쟁이 6월에 발발을 했는데 12월에 발행이 됐다라는 것은 그 이전에 이미 조사가 들어갔고 발행까지 6개월밖에 안 걸렸다는 이야기예요. 그 의미는 정부에서 납북자 문제의 심각성을 굉장히 빠르게 인지하고 있었고 어 이 실태를 조사해야 된다라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라는 증거가 됩니다.

chapter2.
북에서 보내온
유일한 소식

1956년도에 적십자사를 통해서 서로 남에 있는 납북자와 북에 있는 납북자들 우리 서로 정보를 교환하자라는 목적으로 작성됐었던 명부가 있어요. 이 명부의 이름이 실향사민 소식조사 회답서라는 명부인데요. 북한이 지금까지 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납북 사실을 철저히 부인하고 있고 납북자의 존재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이 가운데 북한에서 직접 이 납북자들의 소식을 적은 이 명부를 전달했다라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명부고 생각이 들거든요.

chapter3.
이름이 갖는
의미

사실 책을 쓰는 일은 자료들을 조사하고 연구하고 이런 일들은 어렵지 않았었어요. 근데 책의 이름을 정할 때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고 어떠한 이름을 이 책에 붙여주는 게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을 어 이거 이름이잖아 라는 생각을 했어요. 납북자 명부 12종을 펼쳐보면 정말 빽빽한 이름들만 적혀 있어요. 일반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는 이거 너무 옛날 일이잖아 그리고 10만 명 너무 많은 숫자여서 와닿지 않을 거라는 생각 그냥 너무나 큰 거대한 어떤 희생자 집단이고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았어요. 그냥 이름만 쭉 있는 어 그랬을 때 저는 이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어요.
납북자를 기억하는 분들은 이제 대부분 그 자녀분들이신데 아버지에 대한 얼굴이라든지 아버지와 있었던 일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이제 거의 잊혀졌거나 아니면 아예 기억이 없거나 그런데 이분들의 머릿속에 그냥 각인되어 있는 것은 이름이거든요. 그래서 명부에 적힌 이 이름들은 그냥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이 사람들이 70년 전에 이 남한의 진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었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어 정체성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름 책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명부에 있는 이름들은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더 어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름책>이라고 지었고 명부에 있는 이름들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chapter4.
납북자들을 비추는
등대

이 책에서는 전시 납북자만 다루고 있지만 전 후에 납북되신 분들은 아직 살아 계신 분들도 있고 그리고 국군 포로라든지 그리고 억류되신 분들도 있잖아요.귀환의 가능성이 계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이슈화 돼서 아직 북한에서 남한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이 분들의 존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그리고 더 관심을 가져주고 끝까지 잊지 않는다는 그것에 대해서 저희가 어떠한 역할이라든지 몫을 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이슈화 돼서 아직 북한에서 남한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이 분들의 존재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그리고 더 관심을 가져주고 끝까지 잊지 않는다는 그것에 대해서 저희가 어떠한 역할이라든지 몫을 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북한이 자행한 납북과 억류 등 반인도적 인권침해는 이제는 기억에서 흐릿해진 과거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이 순간까지도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가 있는 오늘의 문제이며,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범죄라고 규정한 강제실종의 문제입니다.

통일부는 끝까지 이 문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며 납북·억류·강제송환으로 인한
강제실종 피해자들의 생사확인과 송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김수경 통일부 차관 -
<납북·억류·강제실종 문제의 국제연대를 위한 가족들의 호소> 공청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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