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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NOW] 제51회 대성동초등학교 졸업식 (2020년 1월 둘째 주)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20-01-13
조회수
11183

안녕하세요, 통일 NOW의 우지민입니다.
한 주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DMZ 대성동 초등학교 졸업식]

지난 7일,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에서 <제 51회 졸업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졸업식에는 졸업생 5명을 비롯해 군, 관, 민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으며퓨전타악 공연, 축하 영상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시상 순서에서는 졸업생 전원에게학교장상을 포함한 15개 부문 수여식이 진행됐고 특히 2018년 에서 남북 정상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한 신재혁 군과 허예린 양에게는
통일부 장관상을 비롯해 청와대 기념품을 수여했습니다.

지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우리나라와 세계 분쟁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카툰 전시가 열렸습니다.

평화라는 주제를 표현했다는데요,현장으로 함께 보시죠!
 
이해경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카툰이라고 하는 것은 만화의 정점이라고 그러잖아요.
한 소재만 가지면 어떤 모양으로든 만화가들이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아이디어를 가지고 한 컷에 담아요.

한 장의 카툰에는 백 마디 말보다 더 큰 메시지가 담깁니다.  
카툰작가들의 평화메시지를 만나보시죠.


지난해 1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평화를 잇다’라는 이름을 가진 카툰 전시횝니다.

카툰과 평화.
다소 거리감 있어 보이는 두 아이템에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정병국 / 국회의원
과거에 우리가 만화를 많이 보면서 소위 말하는 공상 만화라고 했던 부분들이 오늘날 보면 다 실현이 되고 있습니다.
만화가 손을 대고 만화가 상상력을 동원하면 그것은 현실이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카툰이 얘기하는 평화, 끊어질 듯한 평화를 다시 잇겠다는 이 의지는 바로 우리 만화가 손을 댔기 때문에 저는 이뤄낼 수 희망을 가집니다.
 
전시는 만화를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주최했고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카툰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습니다. 

카툰 작가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인상 깊게 보았고요.

‘평화를 위해 만화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김평현 / 카툰작가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됐을 때 저희 협회에서도 카툰작가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
평화 분위기에 우리도 힘을 보태보자 그렇게 해서 시작된 전시입니다.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과 이란, 이집트와 브라질 등 세계 각국 작가들이 작품을 보내왔고요. 

지난해 8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개최된 전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순회 전을 열게 되었는데요.
이번이 두 번째 순회전시입니다. 

이해경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잖아요. 분단은 우리나라, 세계 한 국가밖에 없고요.
우리 만화가들도 거기에 대한 인식을 많이 갖고 있어요.
각 만화가들이 세계적으로 네트워크가 되어 있어요.
우리가 ‘평화라는 의미로 카툰전을 하겠다’ 그렇게 연락을 하면 만화가들이 그런 내용으로 해서 한국으로 작품을 보내왔어요.

화합과 평화의 큰 그림을 그리는 남과 북. 여기에는 군도 한몫을 합니다.   

서로를 겨냥했던 무기를 이제 버릴 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조항리 / 카툰작가
앞으로 평화는 우리 세대보다 뒤 세대가 해야 될 거 같아요.
그래서 내가 일부러 소년을 택했어요.
굴렁쇠가 반핵, 평화를 상징하는 거거든요.

남북은 서로 없어서는 안 될 가족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산가족들이 헤어진 가족과 만나게 될 그날을 기원합니다.    

철조망도 오래되다 보니 평화의 기운에 맞게 녹이 슬고 녹이 슬다보면 거기서 새로운 새싹이 돋아나듯이 평화가 이루어진다는 그런 느낌으로 표현해봤습니다.
  
냉전의 산물들을 갈아서 빙수파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한 여름이 기대되지 않나요.

남남북녀가 함께 하는 그날도 곧 오겠죠. 

그 전에 남북이 끼고 있던 색안경을 벗고 편견 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우선일거고요.

‘평화’는 남북뿐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가 참여해야 되는 아주 중요한 일이란 것을 압니다.

모두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평화를 기다립니다.
  
남북이 사이좋은 모습이어서 보기가 좋아요.

우상호
어떤 작품은 아주 재미있게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도 있고요.
어떤 작품은 되게 뭉클하게 대한민국 분단의 현실, 통일로 가는 열망을 잘 그려낸 그러한 작품들이 꽤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살상하는 무기를 평화의 어떤 도구로 만드는 그런 상상력을 발동한 작품들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작품들이 널리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서 평화와 통일을 함께 공유했음 좋겠다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카툰작가들이 전하는 희망. 한반도 평화에 대한 염원을 기발하고도 유쾌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전시, 평화 카툰 전이었습니다.


철수의 프로포즈에 눈물로 화답한 분희.

하지만 달달했던 두 사람의 분위기는 결혼준비를 시작하자마자 와장창 깨졌습니다.

대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제가 신혼집을 생각해 봤는데요

어디면 어떻습니까 철수씨와 같이 있는 걸요

나도 그래요

그런데 분희씨 나 아침잠 많은 거 알죠?

그럼요

그래서 그런데...  

신혼집으로 여기 어때요?

철수씨도 알다시피 나도 직장여성이고 하니까...

여기 어떻습니까? 괜찮죠?
안돼요 나 출근시간 정말 빠르단 말이에요 여긴 안돼요

나도 출근 시간이 있으니까

이건 이해해 줘야한다 솔직히

그렇다고 안 된다고 하는 게 어딨습니까?

이거만 이해해 줘요

결혼 준비 첫 단추부터 “양보해라”,“이해해라”이러면 어떡합니까

부터 천천히 오달지게(야무지게) 얘기해 봅시다

오랜만에 오달진 분희씨 나왔네
그래요 오달지게 천천히 해봅시다!


한번 해보자
이거지?


제가 다니는 회사가 분당에 있습니다

분당은 차가 엄청 많이 막히지요
그래서 차로 30분 이내의 집을 원한다고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제 직장은 분당과 정 반대편에 있습니다
분당에 집을 구하면 저는 매우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양보할 수 있는 지점은 ‘종로’ 되겠습니다

리분희씨가요 그동안 기숙사 생활을 해서
서울의 교통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분희씨 회사는 10시 출근이 가능하죠?
저희 회사는 차가 많이 다니는 8시 출근이란 말입니다

김철수씨는 서울에 살고
저는 스웨리예(스웨덴)에 산다 이 말입니까?
직장세대(맞벌이)인 만큼,
두 사람의 위치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농담이고요 제가 살며시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좋습니다

나랑 결혼하고 당분간
일을 좀 쉬는 게 어떻습니까?

지금 저보고 가두녀성(전업주부)이 되라는 겁니까?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떻게 직장에 들어갔는지 잘 아는 사람 입에서
그 말이 나온다는 게 지금 말이 되는 소립니까?

지금 토론 못 하겠습니다

나는 분희씨가 힘들어하니까
새로운 직장을 구하면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지고...

지금 철없이 홑벌이(외벌이)라니요
당신이 받고 있는 쥐꼬리만한 로임(월급)으로
저금소(은행)의 대출 갚고 나한테 조금 남은 걸로 살림하라 이 말입니까?
땅 파서 살림하라 이 말입니까 지금?

나 다음 달이면 과장으로 승진해 이 사람아!

과장이요?

과장 되는 좋은 얘기를 왜 여기서 합니까?

연인들이 결혼 준비할 때
가장 많이 싸운다고 할 정도인데요.
분희와 철수가 싸운 낯선 용어들을 살펴볼까요? 

홑벌이와 직장세대는
각각 외벌이와 맞벌이 부부를 말하구요.
가정싸움은 부부싸움, 가두녀성은 전업주부를 부르는 호칭입니다.

주택의 형태도 짚어 볼까요 ? 

단독 주택은 독립 가옥이라고 하고,
한옥은 조선집이라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2층 이상의 주택은 아빠트라고 부르기 때문에,
다세대 주택, 빌라 등은 모두 아빠트라고 통칭하고요.

남한의 아파트의 경우에는 아빠트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고층주택, 고층 살림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상 김아라였습니다.
다음은 신혼집 종류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나고 자란 사람처럼
경제활동을 하고 돈을 많이 모았으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건 아무 상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 둘이 모은 돈으로는
당장 집을 살 수는 없으니
조그만 아빠트(빌라)나 독립주택(단독주택)으로 시작하는게 좋겠습니다
그것도 전세로요

반댑니다

일단 제가 모아 놓은 돈이 좀 있습니다
아까 쥐꼬리라고 하셨지요?
쥐꼬리를 모아서 돼지꼬리 만큼 불려놨다 이 말입니다

돼지꼬리로는 집을 못 산다 아닙니까!

맞습니다 돼지꼬리로 안되어서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기로  
왜죠? 그 돈이면 아파트 구하고도 충분히 남을 것 같은데요

고작 고층주택(아파트)이 뭐가 그렇게 좋다고
다 큰 성인이 부모님께 손을 벌린다는 말입니까

부모님이 도와주신 다는데 왜 받는다는 겁니까
다른 사람은 도움을 받지 못해서 난린데!

왜 왜~~~
 
싫습니까!! 

우리 둘이 힘을 합하면 할 수 있다는데
할 수 있다는데 왜 자꾸 손을 벌린다는 말입니까
저는 다 쓰러져가는 조선집(한옥)이라도 좋으니
절대 절대 절대 절대 도움 안 받겠습니다

제가 한 마디 하겠습니다

하세요

지금 뭐라 하셨습니까
치마아이가 무슨 뜻이죠?

북한어 공부 안하고 있습니까?

치마는 당신이 입었는데
왜 내가 치마아이가 되는거죠?

심한 욕 같은데 그게 무슨 뜻입니까

치마아이(마마보이) 같으니라고!

치마아이(마마보이) 그거 심한 말이죠?

앞으로 가정싸움(부부싸움) 할 때도 이런 식으로 할 겁니까?

언제는 나만 믿고 따라 오겠다고 하더니!

믿을 만 해야 믿지요

남한의 마지막 역,
도라산 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열차가 출발합니다.

통일부 29초 영화제 수상작
<하나가 된다는 것, 하나로 통한다는 것>보시며
통일나우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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