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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27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 (2019년 11월 셋째 주 통일나우)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장수민
작성일
2019-11-18
조회수
12710

안녕하세요, 통일 NOW의 우지민입니다.
한 주간의 통일소식, 브리핑에서 전해드립니다!

지난 1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DB 산업은행과 매경미디어그룹 주최로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남북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남북 간 과학기술 협력’과 ‘북한 첨단 기술인력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축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남북 간 교류와 협력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열어나가는데 유의미한 매개가 될 것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쳐 과학기술 교류의 ‘좋은 선도 모델’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비로운 빛깔과 아름다운 선으로 이뤄진 고려청자.

우리의 전통 도자를 계승하는 남북 장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도자가 전하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친구야, 오랜만이야..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게 74년 전이구나.
많이.. 보고 싶었어..
1990년 도예가 황종구 선생은 한 재일동포를 통해 북한의 도자기를 전달 받습니다.   
북한의 인민예술가로 잘 알려진 우치선 작가가 보낸 작품.  
두 사람은 1930년 일제 강점기 시절, 개성의 요업 실험소에서 도자기 견습공으로 고려청자 제작 기술을 함께 배웠던 죽마고우였죠. 
해방과 분단 이후 남과 북으로 헤어졌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고려청자를 계승해 나가는데요.
남쪽에서 활동하던 황종구 선생의 소식을 평양에서 듣게 된 우치선 작가가 옛 우정의 징표로 청자를 만들어 보낸 것입니다. 
만나고 싶었지만, 생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두 친구. 
황종구 선생은 분단의 한을 씻을 한 가지 바람을 남기는데요.

2019년! 도자기로 맺어진 죽마고우의 바람이 이루어집니다.
광화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
조선시대,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해왔던 관요의 고장입니다.  
곤지암에 자리 잡고 있는 경기도자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우리의 전통 도자문화와 역사를 조명하고 현대작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는데요. 
지난 10월 1일부터 기획전, ‘남북도자 하나 되어’가 열리고 있습니다.
두 개의 주제로 이루어진 전시는 분단을 겪은 도예가들과 그 후손들의 작품 78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부의 주인공은 분단 이전 서울과 개성에서 활동하던 유근형과 황인춘 작가입니다.

‘남북도자 하나되어’는 일제강점기와 분단을 겪은
남북의 도예가 5명을 모아서 남한과 북한의 현대 도자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고요.
1930년대 이후로 유근형 선생님은 한양에서 계속 작업을 하셨고, 황인춘 선생님은 개성으로 건너가셔서
개성에서 고려청자를 복원하고 재현하시는 작업을 하시고 그것을 북한 지역에 많이 퍼트리신 인물입니다.

1930년 한양고려소에서 만나 유독 친분이 두터웠던 두 도예가. 
두 작가는 비색 뿐 아니라 형태와 문양 등 전통적인 고려청자 재현에 앞장 서왔습니다. 
1950년대 이후, 서로 다른 이념 속에 전개된 남북의 전통 도예작품들. 

2부에서는 대를 이어 제작되고 있는 전통 도자예술을 조명해 보고 있는데요.

우치선과 임사준 등 북한에서 고려청자 재현을 이끈 작가들의 작품의 출품돼 눈길을 끕니다. 

(청자에는) 힘도 있고 묵직한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리고 예스러워서 빠져드는 기분이 들어서 되게 좋아요.
관람을 하고 느낀 거는 북쪽에 도예가 깊은 분들이 참 많구나. (남북 작품들이) 화합을 해서 너무 좋아요.

이제는 분단을 겪은 도예가 세대가 세상을 떠나고, 새로운 도예가들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시대에는 고려시대의 청자를 재현하는데 평생을 바치셨고 나는 재연된 청자를 다시 나한테 맞는 청자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그대로 모방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창의성을 가미하는 그런 것들이 필요하죠.

함께 도자기를 만들던 죽마고우.  분단으로 만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이번 기회로 좀 풀렸을까요.  전시 ‘남북도자 하나되어’였습니다.

운명은 정해진 걸까요?
아니면 개척하는 걸까요?

분희의 운명에 들어온
행운의 남자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은선아. 내가 오늘 철수씨하고
‘타로카드’라는 것을 봤거든?

축전지(배터리)가 다 되어서, 조금 있으면 끊기겠....

아이고. 무슨 축전지(배터리)가 이렇게 빨리 닳는거야.
손전화기(핸드폰)를 바꾸던가 해야지 원...
 
이 카드는 뭡니까?
불이네? 불 났어요!

역시... 당신의 운명은 쉽지 않군요.
곧 당신에게는 또 한 번의 시련이 다가올 겁니다.

시련이요?

함정에 빠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또 한 번의 기회일 수도 있죠
그 시련으로부터 당신을 구해줄 사람이 바로

당신의 운명의 남자일 겁니다.

운명의....남자?

보지 말자니까

얼른 가자니까. 가요

운명을 믿지 않는 남자와
운명을 개척하는 여자.

두 사람의 운명의 수레바퀴는
어디로 갈까요

분희씨. 난 진짜 점 같은 안 믿어요
우리가 만약에 점집을 열 군데를 가잖아요?
열군데 점괘가 다 다르게 나온다니까요?

그래도... 시련이 온다니까...

시련 같은 말은 잊고, 좋은 말만 생각해요
분희씨. 내 점괘에는 나한테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다니까
내가 그 운의 반을 뚝 떼서 분희씨에게 드릴게요
콜?
콜!

그런데 분희씨 혼자 갈 수 있겠어요?
부장님은 이럴 때, 지방 출장을 시켜서...

그럼요! 매일 가는 길인데요 뭘.
걱정하지말고 어서 가세요. 부장님한테 혼날라.

알았어요. 우리 오달진 분희씨
믿고 갈테니까, 조심히 가요

알겠습니다. 운전 조심해요

조심히 가요!

왜 저리로 가지? 지름길인가?

부장님. 지금 가고 있습니다

타로카드란 것이 참 신기하지...
내 삶이 평범하지 않은 건 어떻게 알았지
그 그림 속에 다 나오나?
그리고 시련이 온다는데, 어떤 시련이 오려고...

여기가 어디지?

잠깐만... 굽이길(커브길)을 지나서
지그자그(지그재그)로 오다가
이만큼 걸어왔으면 차굴(터널)이 있어야 하는데...

저런 ! 분희씨가 길을 잃었네요!
어서 빨리, 도와줄 사람을 찾아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분희씨가 잘못 들어선 산길에는
잘 보고 걸어가야할 길이 많은데요.
오르막길은 올리막길, 또는 오르막길이라고 하고,
자동차나 기차 터널은 굴 이라고 표현합니다.

커브길은 굽이길.
길목은 길 가름목 ,
인터체인지는 립체다리 라고 부른답니다.

이상 김아라였습니다.

깜짝이야. 내가 깜짝 놀랐네. 뭐하는 거예요!

철수씨가 여기 웬일입니까?

웬일은 무슨 웬일이에요.
내가 아까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분희씨가 이상한 길로 빠지길래 이렇게 쫓아왔죠

고맙습니다

아이고. 아이고 리분희씨 날을 잡으셨네

업혀요

네?

근데, 내가 점심을 안 먹어서
업을 수 있을까 모르겠네

아니 근데, 출장은 어떻게 됐습니까

큰일 났죠 뭐. 우리 부장님 진짜 무서운데.
하여간 나 회사에서 해고되면, 분희씨가 나 먹여 살려야 해요

그래서 앞 뒤 안보고 막 달려왔습니까?

그럼 앞 뒤 안보고 달려오지
낯선 길 싫어하잖아요

전화했는데, 전화도 꺼져있고
내가 출장을 갈 수가 있나.

운명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쵸? 운명의 철수씨?

또 운명 타령하네.
멀쩡하면 내려요 여기서


여러분은 통일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으신가요?

통일부 29초 영화제 수상작,
<통일은 나에게 관심이다>보시며 통일나우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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