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김정욱 선교사 북한 억류 10년 계기
통일부 대변인 성명
□ 10월 8일은 우리 국민 김정욱 선교사가 김정은 정권에 의해 강제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날이며, 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해서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 당한 채 북한에 장기간 억류되어 있음.
o 북한 당국은 북한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오던 우리 국민들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하였음.
o 또한, 북한은 북한내 억류 우리 국민들에 대한 생사 확인 등 최소한의 정보도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가족들의 고통을
가중시켜 오고 있음.
□ 우리 정부는 이러한 북한 당국의 불법적, 반인륜적 조치를 규탄하며, 국제인권 규약 당사국이기도 한 북한이 하루 속히
북한내 억류 우리 국민들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것을 강력히 촉구함.
o 북한이 인권 문제에 대해 일말의 인식이라도 있다면, 더 이상 기본적인 인권에 관련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임.
□ 지난 8월 18일 한미일 정상은 ‘납북자‧억류자 및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의 즉각적 해결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공동성명을 채택하였고, 통일부는 억류자‧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9월 8일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대책팀을 설치하였음.
o 정부는 앞으로도 종교계 등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억류자 생사확인 및 송환에 적극 노력하는 등 국내외 관심을 지속
환기시키며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임.
o 아울러, 가족들의 더할 수 없는 고통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