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부서 :
인권인도실 이산가족과
이산가족 100세 시대, 여전히 그리운 가족 얼굴
- 통일부, 연말연시 고령 독거 이산가족 찾아 위로 -
□ 이산가족, 90세 이상 전체 30%, 100세 이상 870여명 생존
o 올해 11월 말 기준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이산가족 13만3천983명중 생존하신 분은
3만9천881명이며, 이중 100세 이상이 870여명, 90세 이상은 1만1천827명입니다.
- 90세이상 고령 이산가족들이 전체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이산가족 고령화에 따른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중요성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 90세이상 이산가족 비율 : 17년(18.9%) → 19년(22.9%) → 21년(28.5%) → 23년(약 30%)
o 급속한 이산가족 고령화에 따라 통일부는 이산가족법령에 따라 5년 단위로 실시하던 이산가족 실태조사를 2년 앞당겨 내년에
실시하고 고령화에 따른 이산가족들의 바램과 정책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 곧 돌아오겠다던 70년 전의 약속, 생전에 얼굴이라도 한번 볼 수 있기를
o 이에 통일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홀로 사시는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직접 찾아가서 위로하고 이산가족문제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o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오늘(12.22.)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96세 김복녀(재북이름: 김우랑예) 할머니 가정을
직접 찾아 위로 드리고 이산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 함경남도 함주군 출신의 김복녀 할머니는 흥남철수때 홀로 미국 군함을 타고 부산으로 피난오셨고, 70여년전
남동생(김봉학)에게 했던 “며칠만 있으면 돌아오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마음 아파하시면서, 살아 생전에 북쪽에 있는
동생들을 한번이라도 볼 수 있기를 소망하셨습니다.
- 문승현 통일부차관은 할머니의 애타는 사연을 마음으로 깊이 공감하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o 한편, 통일부 직원들도 서울 경기 등 여러 지역에 거주하시는 고령 및 독거 이산가족 여섯분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이산가족 어르신들을 위로하였으며, 100세 이상의 독거 이산가족 어르신들(55명, 기초생활수급대상)께는 목도리를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