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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현장] 다시 태어난 순간의 이야기, 남북생애나눔대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2-04
조회수
328

(통일현장)

태어난 고향, 자라온 체제가 다른 남과 북의 주민들. 

(태어난 고향,  자라온 체제가 다르지만)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며 이야기 나눴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며이야기 나누는 시간)
    
지난 1월,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26.1.23. 서울시 강서구)

남북 주민의 생애를 기록한 책. 
다시 태어난 순간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었습니다.  

남북생애나눔대화는 남북 주민이 한 공간에 모여 대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남북생애나눔 대화 현장 공개)

남북생애나눔대화 프로그램에 함께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겠습니다

심영미 / 남북생애나눔대화 진행>
별칭 소개를 하고, 질문지를 가지고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인데요
먼저 여러분들을 별칭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이 분단 당시 동서독 주민의 화합을 위해 진행한 동서포럼에서 착안했습니다.

(독일의 동서포럼(Ost-West) 통일독일 이후 동독과 서독 주민의 사회통합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전문 진행자와 남쪽 주민 3명, 북쪽 주민 3명이 참여해 정해진 순서와 질문에 따라 대화를 진행합니다.

(남북의 주민이 참여해 정해진 순서와 질문에 따라 대화)

(토론이나 의견 교환 X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기)

남혜진/ 남북생애나눔대화 참여>
기억나는 게 (북향민이 남한에 와서)운전을 하고 가는데 음주 검문에서 “후~” 불라고 하는데 이걸 잘못 알아듣고 “아~”라고 했대요 그러니까 (경찰이) “더 크게 부세요” 그러니까  “아~~” 라고 더 크게 불었다고 
목소리를 더 높여야 되는 줄 알고 그랬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웃겼어요 
저희는 북한에서 왔다 그러면 옛날에는 도깨비 그런 느낌이었는데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감정을 가진 그냥 이웃이었던 거예요   

이선녀/ 남북생애나눔대화 참여>
남북생애나눔대화 참가하기 전에는 남한 분들하고 같이 앉아 이야기할 기회가 없잖아요 (여기서) 남쪽 분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추억을 돌이켜 보면 똑같더라고요 남편하고 지지고 볶고 싸우던 이야기, 아이들하고 생활하는 이야기, 지금 하는 이야기가 다 북한에서 있었던 이야기고 옛날에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거하고 똑같더라고요 

남북생애나눔대화는 2020년 남북통합문화센터가 개소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매주 남북 주민이 모여 대화가 진행됐고 그중 29명의 이야기가 한권의 책으로 정리되었습니다.

(2020년 남북통합문화센터 개소와 함께 시작한 프로그램)
 
(남북생애나눔대화
과정: 매주 금요일반, 토요일반 운영 (팀별 2회기 진행)
내용: 일일프로그램, 1박2일프로그램 )

이태재/ 남북통합문화센터 센터장>
남북생애나눔대화는 남과 북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자신의 생애를 되돌아보고 삶의 굴곡과 선택의 순간들을 말과 기록으로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서로 출발점은 달랐지만 삶을 견뎌내고 다시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는 결코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청년과 청년, 중장년과 중장년처럼 비슷한 세대 간 만남으로 구성되거나,부부나 직장인 등 사회적 조건이 유사한 주민들이 함께했습니다.

(청년과 중장년 비슷한 세대 간의 만남)

어린 시절의 기억부터 가족 관계, 성장 과정, 일과 인간관계까지 개인의 생애 전반이 이야기의 주제입니다.


은하수(별칭)/ 남북생애나눔대화 참여>
달도 제 고향을 밝혀주지만 은하수는 쭉 길게 뻗어서 고향까지 닿는 느낌이 납니다  항상 그리움에 그 감정을 담은 마음으로 제가 별칭을 은하수로 했는데요 남한에 와서 지금 이 자리에서 남한 분들과 함께 제가 생애나눔대화를 그 은하수라는 감정을 가지고 한 것이 뜻깊었습니다 

나의 첫사랑은 34세의 늦은 나이에 느지막이 찾아왔다.
적극적인 성격과 예쁘장한 얼굴에 빠져서 잠깐의 썸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신하고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 아름다운 여자친구는 교제 후 약 15개월이 지난  2024년 12월 말, 나의 프로포즈를 받아주었다. - 사계절 님의 이야기 중에서

결혼하고, 아내가 딸을 낳았을 때의 기억이 하나 있다.
이때 나는 아내와 떨어져 대대에 머물고 있었다. 
아이를 낳은 집에 남자들은 열흘 지나서 가야 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기억이 있어, 이를 곧이곧대로 실행했다.
열하루 되는 날 집으로 들어갔더니 장모님과 아내에게 한바탕 욕을 먹었고, 아주 많이 혼났다.
- 청송 님의 이야기 중에서

엄마의 시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어느새 세 명이나 우리 집에 눌러앉게 된 것이다.
그때는 격일제 급수가 시행되던 시절이었다. 
세탁기가 없어 매일 아침 엄마는 손빨래를 해서 마당을 가로지르는 빨랫줄에 널어놓고 일하러 나가셨다. 
엄마가 아침마다 물을 가득 받아놓고 일하러 나가면 그들은 태평하게 늦잠을 자고 나와 물을 다 써버렸고 바닥이 나 있었다. 그런 삼촌들이 늘 얄미웠다. 
- 긍정이 님의 이야기 중에서

초등학교 1학년 때 받아쓰기 시험이 있었는데 텔레비전을 ‘털러비죤’이라고 써서 선생님이 저에게 9점을 주었습니다. 당시 북한은 10점제였습니다.
8살이었던 나는 울고불며 사무실로 찾아가 (중략) 시험을 다시 치겠다고 억지를 부려 결국 시험을 다시 치고, 10점을 맞은 나는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가 어머니에게 시험지를 내보였습니다. 
- 작은 별 님의 이야기 중에서

김태영/ 한국행정학회 남북통합문화운영위원회 위원장>
우리가 이데올로기에 함몰이 돼서 사회주의가 어떻고 자본주의가 어떻고 그러는데 실제로는 그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정확하게 똑같습니다 경제적으로 북쪽이 조금 발전이 덜해서 한 3, 40년 전에 남쪽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지금 북쪽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에요 
그래서 남북생애나눔대화 읽어보시면 그런 내용들이 나오죠 
실제로 북쪽에서 오신 분들 이야기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남쪽에 좀 나이가 드신 분들은 과거에 우리의 모습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향수를 느낀다고 합니다

남과 북 주민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대화 프로그램. 
남북 주민의 생애나눔대화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남북생애나눔대화 신청
① 남북통합문화센터 홈페이지
② 남북주민교류팀 ☎ 02-2085-7339
③ 남북통합문화센터 2층 남북주민교류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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