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그인] 남북청소년합창단 '더울림': 오수비 지휘자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6-08-13
- 조회수
- 407
[통일로그인] 남북청소년합창단 '더울림': 오수비 지휘자
[통일로그인]
오늘 콘셉트?
오수비>
희망의 하모니
자랑해 볼까?
오수비>
최고의 합창단
하고 싶은 말?
오수비>
통일을 노래해
(음악으로 마음을 잇는 남북청소년합창단 ‘더울림’)
오수비 남북청소년합창단 더울림의 지휘자>
안녕하세요. 저는 남북청소년합창단 더울림의 지휘자 오수비입니다.
남북청소년합창단은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구성원은 북향민 자녀와 남한의 자녀들이 모여서 통일을 주제로 우리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연습 날은 사실 쉽게 얘기하면 오합지졸이죠. 손에 놓여 있는 건 그냥 종이일 뿐이지 그 친구들한테는 악보라는 개념이 없었고요. 대부분이 중국어를 사용했고 우리 남한 쪽의 학생들은 한국어를 사용해서 제 생각에는 여기서부터 언어를 통일해 보자 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했고요.처음에 간식을 먹을 때 북향민 자녀끼리 남쪽의 자녀끼리 이렇게 먹었는데 제가 신경 썼던 거는 같이 조금 어우러져서 해서 조를 짜서 좀 섞이게 먹을 수 있게끔 했습니다. 그런데 뭐 언어 소통은 잘 안되지만 그래도 먹는 거에 공동 관심사가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서로 웃고 이런 모습들을 제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멈추지 않고 계속 부르는 노래)
기억에 남는 친구들은 굉장히 많죠. 아무래도 북향민 자녀 중에 부모와 떨어져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엄마를 많이 그리워하고 부모를 그리워하는 모습들을 많이 봤는데 그중에 한 친구가 조금 사납고 어떨 때는 좀 과격하고 좀 그런 분위기를 많이 조장하는 친구가 한 명이 있었습니다.한국어를 잘 못하는 상황에서도 귓속말로 선생님 저희 엄마도 키가 굉장히 작아요. 이렇게 얘기를 해 주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도 작은데 그랬어요.저희 엄마는 140이에요. 이렇게 얘기를 해 주길래 사실은 그때 한편으로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 친구가 엄마를 많이 그리워하고 또 한편으로는 아 이 친구가 드디어 나한테 마음을 열어줬구나 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감동적이었고요.
(함께 부르는 노래는 서로의 마음을 잇는 하모니가 되어)
(다름은 이해로, 이해는 하나의 울림으로 )
(노래가 전한 가장 큰 선물, 행복)
언젠가는 제가 지휘를 하다가 아이들한테 물어봤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이 곡에서 중요한 게 뭘까 했더니 아이들이 스스로 제일 먼저 통일 우리 함께 가자 다 같이 다 함께 이런 것들을 키워드를 찾아내는 모습들을 봤습니다.그럴 때마다 저는 아 이 친구들이 이제는 작게나마 이런 중요한 부분들을 마음에 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항상 했습니다. 노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사실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하나가 되고 한 의미를 찾고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이런 시간이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